아이디어스, 일본 서비스 본격 개시

핸드메이드 커머스 플랫폼 ‘아이디어스’ 운영사 백패커는 아이디어스 글로벌 앱에 일본어 서비스를 정식 출시하며, 일본 현지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17일 밝혔다.

백패커는 지난 2023년 영어 버전의 아이디어스 글로벌 앱을 출시했다. 이후 누적 138개국 4만5000여 명의 해외 이용자가 국내 판매자의 제품을 구매했다 .

특히 일본 고객의 1인당 평균 구매액은 국내 고객 대비 3배를 넘으며, 아이디어스 글로벌 매출 최상위권을 차지했다.

이번 일본 시장 본격 공략에 앞서 아이디어스는 기존 글로벌 앱에 일본어 지원 및 엔화 결제 서비스 등을 새롭게 추가했다. 또한 일본 시장에 최적화된 앱 서비스 환경 구축을 위해 전문 번역 업체 협업과 함께 거대언어모델(LLM)을 활용한 현지화 작업도 마무리했다.

또 아이디어스는 국내 작가들의 해외 배송과 고객 CS 응대를 지원한다.  해외 배송 대행 서비스를 통해 국내 배송 절차와 동일하게 글로벌 시장에 작품을 발송할 수 있으며, 자동 번역 기능으로 해외 고객과 상담 채팅이 가능하다.

김동환 백패커 대표는 “일본의 이커머스 시장은 세계 4위 약 210조원 규모라는 점과 수공예의 가치를 인정하는 소비문화를 갖고 있다는 점에서 아이디어스의 글로벌 확장에 중요한 거점으로 선정됐다”라며, “앞으로도 핸드메이드 작가님들의 글로벌 매출 증대와 성장 가속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