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매입채무유동화 채권, 전액 변제 노력”

홈플러스는 17일 회생절차를 통해 매입채무유동화 관련 채권 전액 변제를 목표로 노력하겠다는 내용의 입장문을 발표했다.

매입채무유동화에 대해 홈플러스는 “당사 매입채무유동화 관련해, 증권사에 의해 발행된 유동화증권(ABSTB 포함) 투자자들은 당사에 대한 직접적인 채권자들은 아니지만 그 변제에 대한 최종적인 책임은 당사에 있으므로, 해당 채권들이 전액 변제되는 것을 목표로 해 관련 증권사들과 함께 회생절차에 따라 최대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또 “회생절차가 개시되면서 매입채무유동화를 포함한 채권 상환이 일시 유예됨에 따라 정해진 일정에 따라 채권 회수가 이루어지지 못하게 된 점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더 사과드린다”며 “죄송한 마음을 바탕으로 책임을 피하지 않고 각 채권자들과 가능한 변제 방안에 대해 최대한 성실하게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입장문은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재정 지원 발표 이후 발표됐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16일 소상공인들의 채권을 조속히 지급할 수 있도록 김 회장이 홈플러스에 재정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