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로그, 대전시 의료용 드론배송 실증사업 참여

물류 기업 윌로그는 대전광역시에서 추진하는 무인항공 기반 민∙관∙군 합동 의료체계 구축 사업에 참여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5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드론을 활용한 도심 내 실시간 의료물자 배송 체계를 실증하는 프로젝트다. 혈액, 검체, 응급약품 등을 신속하게 수송해 교통 체증이나 긴급 상황에서도 재난∙재해 대응력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이다. 이번 사업은 대전시를 중심으로 윌로그, 국군대전병원, 태경전자 등이 협력해 추진하는 전국 최초 의료용 드론 실증 사업이다.

윌로그는 이번 사업에서 의료용 드론의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하고 혈액, 검체, 의약품 등의 상태 추적을 위한 실시간 모니터링 및 최적화 시스템을 개발한다. 센서 디바이스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혈액 및 혈액제제, 검체, 의약품 등의 운송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온도, 습도, 충격 등의 변화에 따른 이상 징후 발생시 관계자에게 즉시 알람을 제공하는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의약품 보관 및 운송 관리에 대한 이해가 높고, 바이오의약품 콜드체인 운송 모니터링 경험이 풍부한 윌로그와 협력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라며 “이번 실증사업을 계기로 대전시의 의료체계를 혁신하고, 나아가 대전시가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는 도시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윌로그 배성훈 대표는 “혈액을 비롯한 의약품 운송은 국민 건강과 국가 안보에 직결되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강조하며 “이번 대전시와의 실증사업을 통해 의료용 드론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의료물류 체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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