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모바일앱 리뉴얼…‘O4O 서비스 강화’
세븐일레븐이 모바일앱(이하 세븐앱) 리뉴얼로 O4O 서비스를 강화한다.
4일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회사는 세븐앱 리뉴얼을 마치고 이날 정식 오픈했다. 지난달 17일 이후 약 2주간 베타테스트 기간을 거친 후 정식으로 서비스를 오픈하는 것이다. 세븐일레븐의 앱 리뉴얼은 지난 2021년 이후 4년만이다.
세븐일레븐은 앱 리뉴얼의 핵심 포인트가 기능적 측면의 쉽고 간편한 메뉴 접근성과 시각적 직관성이라고 설명했다. 이용 속도도 향상시켰다.
세븐일레븐은 앱의 주요 기능들을 중심으로 UX/UI(사용자 경험 및 환경) 개선작업을 통해 사용자 시점의 디자인과 메뉴를 구성하고 배치했다. 사전예약주문, 택배, 재고찾기, 그리고 증정상품 보관 기능 ‘쏘옥보관’ 등 이용 빈도가 높은 핵심 기능을 메인화면 전면에 배치했다.
특히 쏘옥보관은 이용 진입 단계를 과거 2단계에서 1단계로 줄이고 시각적디자인을 강조했다. 인근 점포 재고찾기 기능의 검색 대상 품목 수를 중점 카테고리 300여개에서 전국 모든 운영 상품으로 확대했다. 또 인근 점포에 원하는 상품 재고가 남아있으면 바로 예약 후 픽업할 수 있는 당일픽업 서비스를 신설하고, 신규 회원 가입 절차도 간소화했다.
세븐일레븐은 기능 개선 노력을 통해 세븐앱이 베타테스트 기간 동안 이용 고객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실제 베타테스트 기간(2월 17일~3월3일) 동안 일일 활성 사용자 수(DAU)는 전월 동기간 대비 15% 증가했으며, 신규가입자 수도 20% 늘어났다. 예약서비스와 앱 검색기능 이용률도 각각 60%, 50% 올랐다. 해당 기간 일 평균 앱 다운로드 수도 1월 대비 2.1배 증가했다.
이번 리뉴얼과 함께 세븐일레븐은 멤버십 제도도 개편했다. 기본 ‘패밀리’ 등급과 ‘VIP’ 등급으로 나누고 각각 0.1%, 0.3%로 적립률을 차등 운영한다. 세븐일레븐은 VIP등급 회원에게 점포에서의 할인 및 택배서비스 할인 등 온·오프라인 전반적으로 각종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김민정 세븐일레븐 마케팅부문장은 “이번 리뉴얼 세븐앱은 기존 편의점 앱 사용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핵심 서비스의 직관적 환경 개편과 O4O 서비스 관점에서 앱에서 점포 방문까지 고객 쇼핑 여정의 완결성에 집중했다”며 “앞으로도 간편하고 편리한 서비스 구현과 실속있는 이벤트를 통해 고객에게 즐거운 브랜드 경험을 지속적으로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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