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피, 숏폼 로맨틱 코미디 ‘인스타메리드’ 릴숏 공개

80만 팔로워 보유 스페인 인플루언서 여주인공 발탁
한국적 감성과 제작 노하우 담아 글로벌 숏폼 시장 공략

확장현실(XR) 콘텐츠 전문기업 엔피(NP)가 투자하고 JXD 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한 글로벌 숏폼 드라마 ‘인스타메리드(Insta Married)’가 2월 4일 세계 최대 숏폼 플랫폼 릴숏(ReelShot)을 통해 공개됐다고 5일 밝혔다.

‘인스타메리드’는 재벌가 파티에서 우연히 만난 업계 1, 2위 그룹의 대표 Harrison과 Syrena가 술로 시작된 유치한 경쟁 끝에 실수로 SNS에 결혼 발표를 하게 되고, 이를 계기로 가짜 결혼 생활을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이야기를 그린 숏폼 드라마다. 각 에피소드가 1분 내외로 총 74화로 구성했다. 영어로 제작했다.

이번 작품은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의 콘텐츠 소비 트렌드와 숏폼 시장의 빠른 성장세를 반영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K-콘텐츠의 강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한국 극본과 스텝, 로케이션을 기반으로 제작했다. 여주인공이 운영하는 SNS 채널을 통해 촬영장 비하인드 영상과 콘텐츠를 공개, 팬들과 소통한다. ‘인스타메리드’의 여주인공 역을 맡은 아이다(Aida)는 인스타그램 15만 명(aidavert), 틱톡 58만 명 등 총 8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스페인 출신의 글로벌 인플루언서다.

엔피와 협업한 JXD 엔터테인먼트는 CJ ENM, SM, YG 등 국내 주요 엔터 업계 출신 콘텐츠 전문가들이 설립한 콘텐츠 기업이다.

백승업 엔피 공동대표는 “JXD 엔터테인먼트와의 협업을 통해 탄생한 이번 작품은 단순한 숏폼 드라마를 넘어, K-콘텐츠의 창의성과 글로벌 숏폼 드라마 시장의 무한한 가능성을 입증할 아이코닉한 작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엔피는 숏폼 드라마 시장의 성장을 주도하고, 수준 높은 콘텐츠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며 시장의 기대를 충족시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JXD엔터테인먼트와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숏폼 드라마 시장 본격 진출을 알린 엔피는, 2월 중 공개 예정인 자체 제작 공포 장르 숏폼 드라마를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숏폼 드라마 작품들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대호 기자>ldhdd@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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