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쳐시스템, 전략적 투자 유치…“PQC VPN, AI 보안 기술력 인정받아”

국내 정보보안 분야의 선도기업 퓨쳐시스템(대표 정원규)은 차세대 보안 기술인 양자보안 및 인공지능(AI) 보안의 기술력을 인정 받아 관련 기술 고도화를 위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퓨쳐시스템의 순수기술인 포스트 양자암호(PQC) 기반 가상사설망(VPN)과 AI 보안 솔루션의 기술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퓨쳐시스템은 양자컴퓨터 시대에 대비한 PQC 기반 VPN 솔루션을 성공적으로 상용화했다.

퓨쳐시스템에 투자한 더블유시에이파트너스는 과거 기업회생까지 경험한 퓨쳐시스템의 투자를 위해 다양한 방법의 기술 검증과 고객사의 레퍼런스 체크를 지난 1년여 동안 추진했다. 이러한 기술력 검증 결과를 통해 진정한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했다고 판단했으며, 정보보안의 글로벌화 가능성을 기대해 퓨쳐시스템에 투자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회사측은 “양자VPN의 중요성은 ‘지금 수집하고 나중에 해독(harvest now, decrypt later)’한다는 초보적인 양자공격이 비밀스럽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부각된다. 양자컴퓨팅 공격이 일상화 된 시점에서 양자 VPN은 기존 암호체계의 한계를 뛰어넘어 양자컴퓨터의 해독 위협에도 안전한 네트워크 통신을 보장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원규 퓨쳐시스템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는 최근 양자컴퓨팅 시대에 대비한 양자 VPN과 인공지능 기반의 보안 솔루션으로 기술력을 입증받은 결과와 안정적인 매출 신장으로 인한 퓨쳐시스템의 미래 비전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최고의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며, 고객과 파트너의 신뢰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며, 무엇보다 이번 투자를 통해 기술력과 서비스 품질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퓨쳐시스템은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양자 VPN의 성능 및 기능 고도화, 그리고 인공지능을 접목한 차세대 보안시스템인 확장형 위협 탐지 대응(XDR), 암호 위협 비복호화 탐지 솔루션의 기술 향상을 위해 우수 인재 채용과 차세대 신기술의 지속적인 개발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지능화 되는 사이버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아울러 클라우드 보안 및 제로트러스트 아키텍처 기반 기술 연구를 강화해 다층보안체계(MLS)에 최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변화에 집중하며, 보안 환경에 최적화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유지 기자>yjlee@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