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온라인쇼핑협회, 조성현 신임 상근회장 선임

비영리 민간 경제 단체 (사)한국온라인쇼핑협회는 지난 13일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제26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조성현 사무총장을 신임 상근회장으로 선임했다고 14일 밝혔다.

한국온라인쇼핑협회는 이번 26기 정기총회 주요의안으로 (사)온라인쇼핑협회(이하 협회) 상근회장 추대의 건과 13기 임원진 선임 등을 진행했다. 

조성현 신임 회장은 오랜 기간 협회 운영에 참여해 다양한 정책 및 사업을 주도한 인사다.

13기 임원진으로는 수석부회장으로 지마켓 정형권 대표, 쿠팡 박대준 대표가 선임됐다. 부회장으로는 11번가 안정은 대표와 네이버 최수연 대표가, 이사로는 우아한형제들 김범석 대표와 카카오 정신아 대표가 선임됐다. 감사로는 아이템베이 이대훈 대표, 이지텍 백운섭 대표가 선임됐다. 

2025년도 협회 주요 사업계획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내 기업들이 과도한 규제 없이 공정하고 형평성 있는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업계 의견을 적극 개진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위해 정부 및 국회와 협력을 강화하고, 주요법률 및 규제 대응을 위한 전략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업계 실무자들의 법안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2021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통합모니터링센터’를 통해 온라인쇼핑 시장의 안전한 거래문화를 조성하고, 자율시정 활동에 참여한 회원사에 대한 정부 기관의 인센티브 부여 방안을 모색한다. 나아가 신설 협의체인 ‘다크패턴 관리 자율준수협의회’와 ‘배달앱 협의회’를 통해 소비자 보호 및 건전한 시장환경 조성을 위한 자율규제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조성현 신임 회장은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온라인시장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과도한 규제가 성장을 저해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며, ”협회는 한국의 온라인유통 산업의 특성을 반영한 균형 잡힌 규제 체계의 구축 및 개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온라인쇼핑협회는 국내 온라인쇼핑 관련 대표 기업들로 구성된 비영리 민간 경제 단체로서 지마켓, 쿠팡, 네이버, 11번가, 우아한형제들, 카카오, 아이템베이, 이지텍, CJ ENM, GS리테일, KT알파, NS홈쇼핑, SSG.COM, 공영홈쇼핑, 당근마켓, 더블유쇼핑, 롯데면세점, 롯데쇼핑e커머스, 롯데홈쇼핑, 무신사 등 주요 100여개 회원사와 온라인 영세소상공인 1,000여개 회원사들이 가입돼 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