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2B 네트워킹 솔루션 ‘우모’, 1년 만에 매출 5배 성장
B2B 네트워킹 솔루션 ‘우모(Umoh)’의 운영사 스플랩은 지난해 4분기 매출이 1분기 대비 약 다섯 배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스플랩의 우모는 비즈니스 행사 참석자들의 온라인 교류 환경을 지원하고 참석자 승인과 관리, 행사장 출입증 발급, 공지 발송 등 원활한 행사 운영을 돕는 올인원 솔루션이다. 2023년 11월 커뮤니티 기능을 접목해 첫 번째 버전의 우모를 출시했으며, 론칭 동시에 약 40여 개의 고객사를 확보했다. 이후 2024년 4월 현재와 유사한 정식 버전을 내놨고 사용자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기능 고도화를 진행하며 매출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고 이 회사 측은 설명했다.
2024년 한 해 우모를 이용한 행사 주최 기업 및 단체는 약 80개다. 약 3만 6000명이 우모에 접속해 자신의 프로필을 등록하고 서비스를 이용했다. 지난해 상반기 50~300명 규모의 기업 세미나와 소규모 만남을 위해 제공되던 우모는 하반기 약 3만 명까지 행사 규모를 키웠다. 지난해 우모가 제공된 대표적인 행사는 △ NextRise(넥스트라이즈) 2024, Seoul △MAX SUMMIT(맥스 서밋) 2024 △2024 ATD Korea Summit(ATD 코리아 서밋) △디지털 혁신 페스타 2024 △G-STAR(지스타) 사이드 이벤트 △COMEUP(컴업) 2024 등이다.
프로필을 등록한 행사 참석자들은 우모 내에서 원하는 상대에게 대화를 요청하거나 날짜와 시간을 지정한 후 미팅을 제안할 수 있다. 지난해 우모가 제공된 행사 중 실제 비즈니스 만남이 약속된 건은 약 1만6000건이다.
선민승 스플랩 CEO는 “우모는 비즈니스 행사 참석자들의 온라인 소통 환경을 지원하는 서비스에서 나아가 지난해 행사장을 드나들 수 있는 명찰 출력, 여러 번의 행사를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는 라운지 등 다양한 기능을 더해 B2B 네트워킹을 위한 올인원 솔루션으로 발전했다”라며 “2025년 1분기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7만 명이 참여하는 박람회에서 우모가 활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남혜현 기자> smilla@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