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현 롯데 유통군 대표, 임직원에게 4C 당부…“올해 반드시 턴어라운드 필요해”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은 22일 롯데 유통부 임직원에게 보내는 CEO 레터에서 올해가 성장 전략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결실을 맺어가는 한 해가 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올해에는 부진 사업부 턴어라운드 및 유통군 성장 전략의 결실을 만드는 원년이 되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먼저 김 회장은 임직원을 격려하며, 지난해의 성과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롯데백화점 잠실점 ▲타임빌라스 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지난해 유통군의 전체 외형 성장에는 한계가 있었고 일부 사업부의 어려움도 여전하다고 덧붙였다.
김 부회장은 올해에는 아쉬운 부분에서 반드시 턴어라운드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어려운 환경 속 혁신을 위해 4C 마음 가짐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 때 4C는 도전(Challenge), 용기(Courage), 변화(Change), 기회 잡기(Chance Taking)를 뜻한다. 그는 “도전(Challenge)적인 마인드로 업무에 임해 주시기 바란다”며,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두려움 없는 용기(Courage)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또 “항상 변화(Change)를 지향해”달라며, 기회 잡기(Chance Taking)를 위해 “냉정하게 시장과 트렌드를 분석하고 예측해 한 발 앞서 준비하는 자세를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김 부회장은 임직원에게 올해가 2024년 시작한 ‘‘Transformation 2.0’ 전략이 결실을 맺는 한 해가 되어야 한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롯데 유통군은 2022년 ‘Transformation 1.0’을 발표하며 재무 구조 및 체질 개선에 노력했다. 또 2024년 발표한 ‘Transformation 2.0’는 ‘고객의 첫 번째 쇼핑 목적지’가 되기 위한 핵심 전략이다.
그가 강조한 올해 성장 전략은 ▲고객이 기대하는 수준 이상의 MD 강화와 다양한 신상품과 차별화된 서비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동남아 시장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사업 확대 ▲신규 매출 창출을 위한 새로운 사업 추진과 AI를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도입 등이다. 또 건전하고 일하기 좋은 일터를 만들어 가는 데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상현 부회장은 올 한해도 ‘Transformation 2.0’의 여정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며, One Team, One Mind, One Mission의 마음가짐으로 풍성한 결실을 함께 맞이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임직원들을 격려하며 CEO 레터를 마무리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