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스토리를 현실로…입장권 불티 이유 있었네
‘메이플스토리’ 겨울 쇼케이스 개최
게임 속 그란디스 콘셉트 전시장 꾸려
미니게임 등 체험 위주 프로그램 마련
6차 전직 이후 도전 요소 대거 추가
넥슨이 7일 일산 킨텍스에서 메이플스토리 지식재산(IP) 축제 ‘메이플 콘’<대표 사진>과 겨울 쇼케이스 ‘NEXT(넥스트)’를 진행했다. 입장권 판매는 1분 만에 매진됐다. 약 2500명이 현장 방문해 ‘그란디스’ 지역 콘셉트의 전시장과 부대 프로그램을 즐겼다. 마치 게임 속에 들어온듯한 느낌이다. 체험 동선부터 세세하게 신경을 쓴 모양새다.
예를 들면 ‘호텔 아르크스’에서 자신의 게임 캐릭터와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자동차 극장 스크린에 등장한 캐릭터와 함께 사진을 남기거나 캠코더 포토 부스에서 캐릭터와 셀프 카메라를 촬영할 수 있도록 했다. 그란디스 지역에 관한 7개의 퀴즈를 풀고 다양한 굿즈도 얻을 수 있다.
‘카로테’ 테마로 제작된 ‘인내의 숲’ 미니게임을 즐기고 결과에 따라 각기 다른 선물을 획득할 수 있다. 이용자는 현장에 마련된 트램펄린에 올라 화면에 연동된 자신의 캐릭터를 조작하고 제한 시간 안에 탑의 발판을 밟고 오르게 된다. 게임에 참가한 8명 중 1등을 기록하고 6층 이상 도달에 성공할 경우, ‘#하늘까지_맞닿은_자’ 와펜핀 및 ‘카르시온’ 부스에서 사용 가능한 추가 참여권을 경품으로 획득할 수 있으며, 그 외 참가자에게도 ‘#높은_곳으로_오르는_자’ 와펜핀이 주어진다.
입장 선물 중 하나인 ‘내 메이플 캐릭터’가 인쇄된 에코백과 티셔츠를 와펜핀과 키링 등을 활용하여 DIY 커스텀으로 꾸밀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각종 프로그램 참여로 수집한 와펜핀을 비롯해 현장에서 수령할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지퍼팝, 와펜핀, 비즈&와이어링 세트 등으로 개성 있고 고유한 스타일의 굿즈를 직접 제작할 수 있다.
이날 김창섭 국내 ‘메이플스토리’ 총괄 디렉터가 무대에 올라 성승헌 진행자와 함께 업데이트 계획과 배경에 대한 상세한 발표를 진행했다. 업데이트는 오는 19일부터 2025년 3월 20일까지 순차 적용한다.
겨울 업데이트는 ▲마스터리 코어 2종 ▲신규 보스 및 무기 ▲신규 ‘유니온’ 시스템 등의 새로운 성장 경로와 ▲6차 전직 이후 한층 더 강력해진 캐릭터의 성능을 보다 선명하게 체감할 수 있는 도전 요소를 다채롭게 추가하는 것이 특징이다. ▲강력한 성장 지원 혜택을 제공하는 ‘하이퍼 버닝 MAX’와 ‘챌린저스 월드’를 공개하며 이용자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업데이트 계획을 발표했다.
넥슨은 6차 전직을 달성한 캐릭터가 이용할 수 있는 ‘HEXA스킬’의 3차∙4차 마스터리 코어를 동시 공개했다. HEXA스킬의 4개 마스터리 코어가 모두 게임에 적용되어 보다 강력해진 스킬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새롭게 선보이는 두 마스터리 코어는 기존 스킬 성능의 강화를 넘어 신규 스킬 추가, 기존 스킬과의 시너지 효과 강화, 기존 스킬의 역할 확대 등 다채로운 방식으로 전투 경험을 강화하는 것이 특징적이다.
▲신규 보스 몬스터 ‘발드릭스’를 선보였다. ‘발드릭스’는 290레벨 지역인 ‘탈라하트’에서 최초로 등장한 ‘제른 다르모어’의 사도로, 처치 시 주요 보상 중 하나로 신규 아이템 ‘죽음의 맹세’가 주어진다. ‘죽음의 맹세’는 250레벨 이상 캐릭터가 착용 가능한 펜던트 부위 아이템으로, ‘광휘의 보스 장신구’ 세트 효과가 적용되어 ‘근원의 속삭임’ 장신구와 함께 착용하면 능력치를 상승시키는 2세트 효과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기존 ‘제네시스’ 무기를 성장시킨 형태의 신규 무기인 ‘데스티니’ 무기를 추가하고, 기존 ‘제네시스’ 무기 획득에 필요했던 해방 기간을 최소 8개월에서 최소 3개월까지 단축한다. ‘데스티니’ 무기는 정해진 보스 몬스터를 처치하는 성장 퀘스트를 통해 강화할 수 있으며, 1차 성장 시 무기의 외형과 스킬 이펙트가 함께 변화한다.
다양한 캐릭터를 육성하면 모든 캐릭터의 능력치가 상승하는 ‘유니온’ 콘텐츠에 ▲신규 시스템 ‘유니온 챔피언’을 추가한다. 더불어 최대 6개의 ‘챔피언’을 전략적으로 교체하며 다양한 스테이지에 도전하는 월간 레이드 콘텐츠 ‘드래곤 아일랜드’를 도입한다. 이를 통해 원하는 능력치를 직접 선택해 30분 동안 상승시킬 수 있는 버프 스킬 ‘챔피언의 가호’를 사용할 수 있다. ‘유니온 챔피언’은 260레벨 이상 캐릭터를 한 개 이상 보유하고 ‘유니온 레벨’ 8000 이상의 ‘그랜드 마스터 유니온 I’을 달성한 이용자가 참여할 수 있다.
편의성을 증대하는 ‘NEXT 개선사항’도 공개했다. ▲먼저 ‘메이플 옥션’, ‘메소 마켓’, ‘보스 콘텐츠’가 기존 월드별 구분을 넘어 통합된다. ‘메이플 옥션’과 ‘보스 콘텐츠’는 일반 월드, 챌린저스 월드, 에오스·핼리오스 월드 별로 통합하여 이용자 간의 거래와 보스 콘텐츠 참여의 편의성을 높인다. ‘메소 마켓’ 또한 일반 월드와 챌린저스 월드, 에오스·핼리오스 월드 별로 통합을 진행한다. 또, 한 개의 단축키로 많은 버프 스킬을 일괄 사용할 수 있는 ‘스킬 시퀀스’ 시스템을 도입한다.
넥슨은 게임의 최근 변경 사항 대한 가이드를 비롯해 다양한 게임 아이템 보상을 제공하는 ‘윈터 튜토리얼 미션’을 진행한다. ‘제른 다르모어’의 사도가 한자리에 모인 ‘새벽별 연회’에서 ‘새벽별 연회 만찬’ 등의 풍성한 겨울 이벤트를 진행한다. ‘새벽별 연회 만찬’의 일일 출석 최종 완료 보상은 ‘초월 성장의 비약’으로, 주간 출석 최종 완료 시 260레벨까지 레벨 상승 시 5레벨 상승 혜택을 지원하는 ‘하이퍼 버닝 MAX 부스터’를 지급한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대호 기자>ldhdd@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