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SME연구센터, ‘D-SME 최고위과정 4기’ 성료

국민대학교 플랫폼SME연구센터(센터장 김도현, 이하 연구센터)는 ‘D-SME 최고위과정 4기(이하 최고위과정)’ 교육을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최고위과정은 디지털 상공인을 대상으로 지난 9월부터 11주간 열렸다.

연구센터에서 정의하는 디지털 상공인(D-SME, Digital-Small and Medium Enterprise)이란 디지털 플랫폼을 기반으로 비즈니스 활동을 수행하는 상공인으로 ‘온라인 셀러’를 포함한 소상공인이다. 연구센터가 분석한 ‘2023 이슈브리프’에 따르면 국내 디지털 상공인의 규모는 약 170만명이다.

연구센터는 디지털 상공인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최고위과정 교육을 마련했다. 온라인 사업자들이 플랫폼 기업인으로서 전문성을 갖추고 비즈니스 외연을 확장할 수 있도록 플랫폼 경제와 시장 트렌드, 비즈니스 전략, 리더십 등 기업 경영에 도움이 되는 교육 커리큘럼으로 진행됐다.

플랫폼 기반으로 비즈니스 활동을 수행하는 온라인 셀러 30명이 이번 ‘최고위과정’ 4기를 수료했다. 주요 수료생으로는 을지로의 힙한 카페 ‘커피한약방’, 주꾸미 밀키트를 판매하는 ‘하린이네쭈꾸미’, 생활용품 제조⠂판매 기업 ‘기본에’, 손글씨 전문 브랜드 ‘글씨를 수놓다’ 등이 있다. 최고위과정은 지금까지 달바(d’Alba), 미미박스(MBX), 신스덴(SINCETHEN) 등 글로벌 브랜드로 키운 CEO를 포함해 총 120명을 배출했다.

최고위과정 교육 내용은 ▲빅데이터 전문가가 바라본 자영업의 미래(송길영 작가) ▲AI가 가져올 비즈니스의 미래(카이스트 김대식 교수) ▲지속 가능한 브랜드의 필수 요건(네이버 최소현 부문장) ▲글로벌 커머스 마케팅 트렌드(노가영 작가) ▲성과를 일으키는 리더십(언바운드랩데브 조용민 대표) ▲라이브커머스의 전략 및 운영 노하우(그립 김한나 대표) ▲힙한 브랜드의 브랜딩 성공 전략(준앤굿 허준 대표)등 이다.

손글씨 브랜드 ‘글씨를 수놓다’ 최원진 대표는 “배운 것을 비즈니스 영역에 모두 활용했고, 자체 컨텐츠를 제작해 와디즈에서 해당 콘텐츠로 알림 신청자 수 2천 명 모두 달성하는 성과도 이뤘다”고 전했다. 커피와 디저트를 판매하는 ‘커피한약방’의 박용범 대표이사는 “오프라인에서만 운영하던 비즈니스를 온라인으로 진출하려고 보니 어려움이 있었는데, 교육을 통해 많은 도움을 받았고, 앞으로 하나씩 적용해 보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가구장인인 아버지를 이어 가구를 제작하고 판매하는 ‘다올퍼니’ 이명진 대표는 “최고위과정 교육을 듣고 내 안의 세계가 훨씬 넓어진 느낌이다”라고 수료 소감을 전했다.

연구센터는 최고위과정 수료 후에도 디지털 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수료생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실무강연 ‘월간 D-SME 교육’, 동문 프로그램(홈커밍데이), 사업자 커뮤니티 등을 지원한다.

한편, 연구센터는 최고위과정 수료생을 대상으로 12월 12일부터 내달 12일까지 네이버와 함께 ‘D-SME 최고위과정X나란히가게’ 기획전을 마련한다. 개성약과, 저수분카레, 노인보행기, 업사이클링 키링, 친환경 칫솔 등 약 70여 종의 상품을 소개하고, 다양한 가격 혜택과 함께 네이버에 전시할 예정이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