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 혁신에 이어 가격 혁신까지…이마트, ‘그로서리 하드 디스카운트 매장’ 이마트 푸드마켓 수성점 오픈

이마트가 오는 13일 ‘그로서리 상시 저가’를 지향하는 식료품 특화 매장 ‘이마트 푸드마켓 수성점’을 오픈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마트는 ‘이마트 푸드마켓 수성점’이 격변하는 온-오프라인 유통시장을 정면 돌파할 성장 동력으로 ‘본업 경쟁력’ 강화를 내세운 회사가 새롭게 선보이는 ‘가격 혁신’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스타필드 마켓 죽전점’이 장보기를 넘어 휴식-체험-쇼핑이 어우러진 지역 밀착형 쇼핑몰로 거듭난 ‘공간 혁신’이었다면, ‘이마트 푸드마켓 수성점’은 식료품을 상시 저가로 판매해 장바구니 부담을 확실히 낮추는 ‘가격 혁신’을 이뤄냈다.

‘이마트 푸드마켓 수성점’의 전체 영업면적은 3,966㎡(1200평)이다. 이 중 테넌트와 행사장을 제외한 직영 면적의 86%인 2,829㎡(856평)을 그로서리 상품으로만 채웠다.

알디(Aldi)와 같은 글로벌 HDS 소매업체가 PB 상품을 중심으로 초저가 시장을 이끌고 있다면, ‘이마트 푸드마켓’은 신선식품을 특화 시킨 모델로 차별화했다는 설명이다. 상품 가격은 할인점 보다 50% ~ 20% 저렴하게 운영한다. 

또 이마트는 수성점 매장 곳곳에는 상권과 트렌드를 반영한 특화존을 배치했다. 고물가 시대 혜자템으로 각광받는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의 인기 상품들을 모아 ‘트레이더스존’이 대표적이다. 

이마트 푸드마켓이 3가지 측면에서 가격 혁신을 이뤘다는 게 이마트의 입장이다. 이마트가 지난 31년간 축적해온 상품 매입 노하우와 할인행사에 사용되던 마케팅 비용을 상품 가격에 투자하고 이마트 자체 마진도 낮췄다는 설명이다.

또 점포 개발 투자비 절감, 물류 동선 효율화, 전자 가격표 도입, 진열 방식 개선, 현장 업무 간소화 등으로 판매관리에 소요되는 모든 비용구조를 최소화했다고 강조했다. 

한채양 이마트 사장은 “이마트 푸드마켓 수성점은 이마트가 스타필드 마켓 죽전점에 이어 두번째로 선보이는 차세대 미래형 매장”이라며, “모든 역량을 상품의 압도적인 가격과 품질에 집중해 1년 내내 상시 저가로 식료품을 판매하는 ‘가격 혁신’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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