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안정은 단독대표 체제로 간다

11번가가 안정은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한다. 2025년 전사 흑자 전환 계획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5일 11번가 모회사 SK스퀘어는 2025년 조직 개편과 임원인사로 11번가를 안 사장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11번가 각자대표와 SK스퀘어 최고투자책임자(CIO)를 겸임해온 하형일 공동대표가 물러나면서다.

안 사장은 1975년생으로, 2000년 야후코리아를 시작으로 네이버 서비스기획팀장, 쿠팡 PO실 실장 등을 맡아왔다. 2018년 11번가에 입사해 서비스 총괄 기획과 운영을 담당했다. 지난해 1월 11번가의 각자 대표로 취임했다.

11번가는 안 사장 체제에서 2025년 흑자전환 계획을 계속해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안 사장은 지난해 7월 전사 타운홀미팅에서 “2025년 흑자 회사로 턴어라운드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올해 들어 11번가는 3분기 연속 오픈마켓 흑자를 기록했다. 또 1~3분기 누적 영업손실도 전년 동기 대비 386억원 개선한 524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하 사장이 담당한 11번가 매각 작업은 송재승 SK스퀘어 CIO가 진행한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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