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3분기 숨고르기’ 매출 6473억원 영업익 655억원

넷마블(대표 권영식, 김병규)은 2024년 3분기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 6473억원(YoY +2.6%, QoQ -17.2%), 영업이익 655억원(YoY 흑자전환, QoQ -41.1%), 당기순이익 206억원(YoY 흑자전환, QoQ -87.3%)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넷마블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2조148억원, 누적 영업이익은 1804억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 해외매출은 5005억원으로 해외매출 비중은 전 분기 대비 1% 증가한 77%를 기록했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북미 43%, 한국 23%, 유럽 13%, 동남아 8%, 일본 7%, 기타 6%로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유지 중이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지난 3분기는 대형 신작 부재 등으로 인해 매출과 영업이익 등 전체 지표적인 측면에서 숨고르기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올해 연말까지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를 출시할 계획이며, 25년에는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일곱 개의 대죄: Origin’ 등 기대작을 포함, 총 9종의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넷마블은 오는 11월 14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G-STAR 2024’에서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몬길: STAR DIVE(스타 다이브)’ 신작 2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챔피언십’ 오프라인 대회와 신작 ‘세븐나이츠 리버스’의 무대 행사 등 다양한 현장 이벤트로 이용자들과 소통한다는 계획이다.

넷마블 신작 라인업

다음은 컨퍼런스콜 질의응답이다.

Q1. 알트나인과 <프로젝트 SOL> 퍼블리싱 계약을 발표했다. 2025년 하반기 출시 예정인 <The RED: 피의 계승자>와 동일한 타이틀인지 궁금하다. 또한 외부 게임 퍼블리싱 수를 늘릴 계획인지?

A1. 권영식 대표 / <The RED: 피의 계승자>는 넷마블네오에서 개발하고 있는 신작이다. 어제 계약을 체결한 알트나인의 <프로젝트 SOL>과는 다른 프로젝트다. <프로젝트 SOL>은 엔씨에서 리니지, 리니지M 프로젝트를 기획·운영한 김효수 대표가 설립한 회사에서 개발 중인 타이틀이다. MMORPG 개발력이 아주 우수한 팀으로 그동안 알려져 왔다.

퍼블리싱 전략에 대한 답변을 드리겠다. 넷마블은 우리나라 최초로 온라인게임을 퍼블리싱한 회사다. 그동안 외부 게임을 퍼블리싱해왔으나 최근 게임 시장이 정체를 맞으면서 자체 스튜디오 중심으로 서비스를 했다. 앞으로도 외부 게임 퍼블리싱 기조는 동일하게 유지할 예정이며, 좋은 게임이 있다면 계속 소싱할 것이다.

Q2. 영업현금흐름을 신작 개발을 위한 재투자에 집중할 계획인지, 부채상환에 사용할 예정인지 궁금하다. 또는 배당이나 자사주 매입같은 주주환원정책도 고려하고 있는지?

A2. 도기욱 CFO / 회사 재무 구조 개선에 대한 부분은 저희도 재무적인 부분의 이슈 중에서 가장 최우선적으로 고려하고 고민 중이다. 전분기부터 비슷한 질문에 답변 드렸듯이 방향성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고민은 하고 있다는 점이다. 자산 유동화 관련 부분에 있어서는 구체적으로 현재 계획된 바는 없지만, 시장 상황에 맞춰 언제든 유동화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다.

또한 사업적 흑자에 따라 발생되는 자금 활용의 경우 당연히 회사 성장을 위한 투자도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주주환원, 재무구조 개선 등 리소스 분배에 대한 부분은 다양한 검토가 필요하다. 특히, 주주환원과 관련된 부분은 연말을 앞두고 구체화되면 오픈하도록 하겠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대호 기자>ldhdd@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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