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SA 조직개편, AI산업본부 신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는 새 비전을 수립하고,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글로벌 소프트웨어(SW) 산업이 AI 산업으로 재편되고, 국가간 AI 패권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KOSA는 회원사와 동반성장 및 산업혁신 선도를 위한 체계적 전략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신규 비전을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KOSA는 작년 6월 협회 산하로 AI 최대 민간 협의체인 ‘초거대AI추진협의회’를 발족해 정부와 국내 AI기업 간 유기적 소통과 산업 현안 해소, 산업진흥 활동을 추진 중이다. 주요 협의회사로 LG AI연구원(공동회장), 네이버클라우드(공동회장), KT, SK텔레콤, KB국민은행 등이 있다. 총 회원사는 137개사다.

이번 비전 보완과 조직개편은 AI 혁신시대를 맞아 회원사와 함께 새로운 시장, 서비스 창출을 선도하는 목적으로 이뤄졌다. 동시에 ‘전 산업 AI 내재화’ 정책의 추진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AI로 인한 산업과 사회의 구조적 변화와 그에 따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기도 하다.

기존 3개 추진전략으로 구성됐던 비전은 ‘AI‧SW를 통한 융합과 산업 혁신 주도’전략을 추가했다. 전 산업으로의 AI 및 SW 융합 촉진과 협회의 지원 확장, 국가 발전을 위한 AI‧SW민간 거버넌스 역할 수행, AI 및 SW기업 성장의 요람으로 스타트업 지원 확대 등 3개 신규과제가 추가됐다.

조직개편은 AI산업 진흥과 국가 인프라 구축에 협회 역량을 집중했다. AI선도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AI산업본부가 포함된 1본부 3개팀을 신설, 총 7본부 16팀으로 재정비했다.

신설된 AI산업본부는 AI추진전략팀과 AI확산팀으로 구성되며 초거대AI협의체 운영을 포함한 AI산업의 진흥, 안전, 윤리 정책을 마련하고 환경을 조성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기존 혁신성장본부는 NewTech성장지원팀과 디지털혁신팀으로 개편돼 스타트업 지원과 SaaS중심의 생태계 확립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조준희 협회장은 “우리 협회는 국가인공지능위원회 출범에 발맞춰 우리나라가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민간 추진체계를 확립해나갈 예정”이라며 “2025년을 전 산업의 AI 내재화 원년으로 삼아 회원사들의 AI 글로벌 안내자 역할을 목표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김우용 기자>yong2@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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