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라방 ‘엘라이브4’ 론칭…전문 쇼호스트 전진 배치

롯데홈쇼핑이 젊은 라방 전문 쇼호스트 4명이 진행하는 라이브 커머스 ‘엘라이브4’를 론칭한다고 21일 밝혔다. 현장 생방송 강화 등 고객 소통에 중점을 둔 라이브 커머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엘라이브4’는 방송 전문성과 소통 역량을 갖춘 MZ세대 쇼호스트 4명을 내세운 라이브 커머스 프로그램이다. 업계 최초로 ‘수중 생방송’을 진행했던 아쿠아리스트 출신 오찬헌 쇼호스트를 비롯해 이라은, 박은서, 최유나 등이 진행한다.

롯데홈쇼핑은 엘라이브4 론칭 배경으로 소통 콘텐츠에 대한 고객 참여 건수가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10월까지의 모바일TV ‘엘라이브’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벤트 방송과 현장 생방송 등 소통 콘텐츠에 대한 고객 참여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최대 60%까지 늘어났다.

방송 중 채팅에 참여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기프티콘을 증정하는 ‘소통왕’ 이벤트 시간대인 오전 9시~11시 주문액은 30% 증가했다. 백화점에서 패션, 뷰티 등 인기 상품을 판매하는 현장 생방송의 평균 시청자 수는 일반 방송 대비 30% 이상, 상품 조회수는 60%까지 늘어났다.

엘라이브4 첫 방송에서는 오찬헌 쇼호스트가 건조한 겨울철 활용하기 좋은 ‘퓨리얼 가습기’를, 이라은, 최유나 쇼호스트가 캐주얼 패션 브랜드 ‘플라스틱아일랜드’의 푸퍼 패딩 등 아우터를 소개할 예정이다.

또 매 상품을 두고 쇼호스트들이 ‘2분 경쟁 프레젠테이션(PT)’을 벌이며 흥미를 이끌어내고, ‘퀴즈쇼’, ‘구매인증’ 등 소통 이벤트도 진행한다. 엘라이브4’는 모바일 앱을 비롯해 공식 유튜브 채널 ‘롯튜브’에서 동시 송출된다.

오는 28일에는 롯데몰 광교점에서 역대 현장 생방송 중 최장 시간인 4시간 릴레이 방송을 선보인다. ‘몽벨’, ‘아이더’ 등 아웃도어 패션부터 ‘온앤온’, ‘시슬리’ 등 여성복까지 총 3개층 15개 매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향후 팝업스토어, 이벤트홀 등으로 생방송 장소를 확대하고, 해외 생중계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보현 롯데홈쇼핑 콘텐츠부문장은 “라이브 커머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실시간 소통 콘텐츠를 강화할 예정”이라며, “고객 이벤트도 확대한 만큼 쇼핑의 재미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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