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CM “‘이굿위크’ 누적 거래액 1100억원 돌파…역대 최대”
패션 플랫폼 29CM의 연중 최대 행사 ‘이굿위크’가 누적 거래액 11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겨울 이굿위크 행사를 시작한 이래로 역대 최대치다.
29CM는 지난 11월 4일부터 14일까지 열흘간 진행한 ‘2024 겨울 이굿위크’ 누적 판매액은 작년 대비 67% 늘어난 1136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총 방문자 수는 같은 기간 2배 이상 늘어 910만명을 돌파, 누적 구매자 수는 45만명 이상으로 올해 여름 행사와 비교해 100% 늘어났다.
29CM는 이번 이굿위크가 연간 거래액과 고객 선호도가 높은 주요 인기 브랜드들의 참여를 끌어 초반 흥행을 주도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팬층이 두텁고 할인을 자주 하지 않는 여성 패션 브랜드들의 파격적인 혜택이 실전을 견인했다는 설명이다.
여성 패션 부문에서는 이굿위크 대표 기획전 ‘앙코르 입점회’가 선전했다. 앙코르 입점회는 29CM에서 높은 판매액을 기록하는 800여 개 브랜드가 신상품을 포함한 다수의 아이템을 29% 할인가에 선보이는 행사. 앱 메인 화면에서 고객이 좋아요 버튼을 누른 브랜드의 할인 정보를 먼저 보여줘 구매 전환율을 높이고자 했다.
앙코르 입점회의 흥행에 따라 여성 패션· 잡화 카테고리의 전체 거래액이 전년 행사 대비 78% 증가했다. 행사 첫날 앙코르 입점회에 참여한 ‘로우클래식’은 오픈 24시간 만에 거래액 2억원을 돌파, 이후 열흘간 총 1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또 행사 기간 판매액 5억 원을 넘긴 32개 브랜드 중 21개가 앙코르 입점회에 참여한 여성 패션 브랜드다.
개인의 쇼핑 선호에 맞는 브랜드를 추천하는 ‘최애 브랜드 테스트’도 7만명 이상이 참여했다. 최애 브랜드 테스트는 행사 3일 전부터 테스트 결과를 개인 SNS에 공유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29만 마일리지를 증정하는 이벤트다.
이굿위크와 연계한 ‘이구라이브’도 5회 방송에 누적 시청자 수가 24만명을 넘었다. 특히 여성 패션 브랜드 ‘루에브르’는 방송 한 시간 동안 5만명 이상 시청자가 참여하면서, 당일에만 5억 원 이상의 판매액을 올렸다. 시야쥬, 레터프롬문, 디스이즈네버댓 등도 평균 4만명 이상의 시청자를 끌어모았다.
매일 오전 10시마다 새로운 상품을 한정 특가로 선보이는 기획전인 ‘이굿딜’로 평균 일간 활성 사용자 수도 전년 대비 32% 늘어났다. 이굿딜에는 지난 여름 이굿위크보다 7배 많은 680여개 상품이 참여했다.
29CM 관계자는 “작년 겨울 이굿위크 때부터 ‘고객의 진짜 최애 브랜드를 보여주는 행사’라는 일관된 관점을 가지고 주요 인기 브랜드의 참여를 이끌어낸 점이 주효했다”면서, “전년 행사 대비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인 여성 패션 브랜드들이 앞으로도 좋은 실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여, 국내 여성 패션 시장의 확고한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