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나라-센디, 개인 간 거래 운반 편의 위한 MOU 체결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가 이용자의 가구, 대형 가전 등 거래를 돕기 위해 화물운송 플랫폼 센디와 손잡았다.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가 센디와 개인 간 거래 운반 편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중고나라 이용자를 위한 화물운송 서비스 제공 ▲양사 플랫폼 서비스 연계 ▲관련 자료 및 정보 교류 등 다양한 영역에서 상호 간에 긴밀하게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센디는 개인 및 기업을 위한 화물운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인공지능(AI)를 활용한 운송요금 자동 계산, 실시간 차량 위치 조회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사륜 화물을 통한 개인 간 거래 물류망을 구축하고,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중고나라 이용자들이 화물운송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앱 내 연동을 목표로 한다.

중고나라는 최근 증가하는 가구, 가전제품 카테고리의 거래 수요에 발맞춰 이용자들이 부피가 크거나 중량이 무거운 물건도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이번 협약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추후 중고나라 이용자들은 개인이 직접 외부 서비스를 찾아보지 않아도 대형 가전, 가구, PC 등 거래 시 운송 서비스까지 앱 내에서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센디는 기사 매칭부터 운송요금 자동 계산, 실시간 차량 위치 조회 등을 제공하고 있어 차별화된 운송 경험으로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

또 중고나라는 이번 기회를 통해 배송 서비스의 확장을 고려한다고 밝혔다. 현재 중고나라는 ▲CU 알뜰택배 ▲세븐일레븐 편의점 택배 ▲롯데 방문택배 등 다양한 택배 서비스를 연동·제공하고 있다. 센디와의 연동을 기점으로 개인 간 거래 물품과 상황에 맞는 다양한 배송 서비스를 발굴해 선택지를 늘리고자 한다.

최인욱 중고나라 대표는 “전국의 다양한 상품이 거래되는 중고나라인 만큼 상품의 크기나 무게에 따라 이용자들이 어려움을 겪는 지점을 발견, 이를 해소할 수 있는 편리한 배송 서비스를 지원하고자 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기술을 기반으로 사용자들의 거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서비스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