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2029년까지 영업이익 1000억원 목표”

롯데하이마트가 2029년까지 매출 2조8000억원, 영업이익 10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롯데하이마트는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밸류업 계획과 경영실적을 공시했다. 롯데하이마트의 올해 3분기 매출은 6859억원, 영업이익은 312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5%, 13.8% 감소한 수치다.

롯데하이마트는 매출 역성장을 극복해 5년 후까지 목표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하고자 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또 배당 성향 30%를 지향하며, 이익 배당을 통한 주주 환원을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또 ‘선 배당액·후 배당기준일 확정 구조’를 도입해 투자자의 합리적인 의사결정에 도움을 주는 등 배당 예측 가능성과 주주가치 제고를 이뤄내겠다는 방침이다.

롯데하이마트는 2023년부터 올해까지 고객과 상권 특성을 고려한 점포 리뉴얼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점포 진열 가이드를 구축해 진열을 재정비하는 동시에, 상품 구색을 확대해 전반적인 상품 라인업을 강화했다. 그 결과, 지난 9월까지 리뉴얼을 완료한 누적 71개 점포의 매출이 리뉴얼 전 대비 평균 4% 이상 성장했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또 올해 들어서는 상권을 고려한 특화 MD를 도입하는 점포 리뉴얼을 지속하고 있다. 주요 특화 MD는 ‘Interior(인테리어 가구, 빌트인 가전제품)’, ‘Hobby(조립PC, 음향기기, 카메라 등 취미가전)’, ‘Wellness(헬스케어 및 피트니스, 건강, 측정기기)’’ 카테고리다. 수원 ‘한샘광교점’, 안양 ‘엔터식스안양역점’, 부산 ‘광복롯데몰점’ 등을 상품 구색을 강화한 전문 매장으로 마련했다.

여기에 더해 가전수리, 가전클리닝, 가전이사·재설치 등 고객 생애주기 맞춤 케어 서비스도 확장, 강화한다. 가전 구매 고객의 생애 주기 전반을 케어하며,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고객 락인(Lock-in) 효과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롯데하이마트는 상담 전용 창구 설치와 신규 서비스 론칭 등 강화 전략을 추진한 결과 서비스 수요가 지난해보다 80% 이상 늘었다고 설명했다. 또  기존 서비스에 노약자 돌봄, 방재, 방범, 펫케어 등 고객의 안전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 중심의 ‘패밀리 케어’ 서비스를 더해, ‘하이마트 안심 케어’로 케어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롯데하이마트는 온·오프 연계를 중심으로 한이커머스 차별화 작업을 올해 완료할 계획이다. 오는 2025년부터는 배송·설치, 케어서비스, 상담의 필요성이 극대화된 카테고리를 선정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나아가 인공지능을 활용해 시장 가격과 고객 반응까지 반영한 최적의 가격을 제안할 수 있는 ‘개인화 Price Impact’ 전략을 추진할 계획을 제시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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