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나우-엔비디아, 기업용 AI 에이전트 협력

서비스나우는 기업의 에이전틱 AI(Agentic AI) 도입을 가속화하기 위해 엔비디아 전략적 파트너십을 대폭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양사는 엔비디아 NIM 에이전트 블루프린트를 활용해 서비스나우 플랫폼 내 네이티브 AI 에이전트를 공동 개발하고, 고객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비즈니스 지식 기반의 활용 사례를 제공할 계획이다.

엔비디아는 서비스나우와 함께 다양한 AI 에이전트 활용 사례를 선보일 예정이다. 빠르게 발전하는 생성형 AI 시대에서 나우 플랫폼은 기업 혁신의 기반으로 자리잡고 있다. 엔비디아 DGX 클라우드에서 실행되는 엔비디아 네모(NeMo) 프레임워크와 엔비디아 NIM 마이크로서비스를 비롯한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플랫폼, 엔비디아의 고급 AI 인프라 그리고 비즈니스 혁신을 위한 서비스나우의 선도적인 AI 플랫폼 간의 파트너십은 생산성을 높이고 산업 전반의 복잡한 워크플로우를 간소화하고 있다.

지난 9월 발표된 서비스나우 AI 에이전트는 나우 플랫폼의 전사적 지식, 도구, 워크플로우, 데이터에 실시간으로 통합된 액세스를 통해 작동한다. 이를 통해 AI 에이전트는 맥락을 파악하고 해석하며, 복잡한 결과를 세분화하고 우선순위를 지정하고, 작업 계획 및 원하는 결과 달성을 위한 전략도 실행할 수 있다. 서비스나우와 엔비디아는 공동 개발을 통해 바로 활용 가능한 AI 에이전트 활용 사례를 보안 취약성 관리 분야를 시작으로 추가 솔루션 영역까지 확장할 예정이다.

양사는 엔비디아 NIM 에이전트 블루프린트를 활용해 컨테이너 보안용 AI 에이전트 취약점 분석 기능을 개발한다. 이를 통해 단순한 티켓 문제 해결을 넘어 취약점 분석을 자동화하고 담당자에게 권장 사항을 제시하는 등 AI 에이전트 기능을 확장할 계획이다. 2025년까지 더 많은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며, 고객은 2025년 서비스나우 AI에이전트 스튜디오에서 턴키 AI 에이전트를 간단히 활성화해 이용하게 될 전망이다.

서비스나우 AI 에이전트는 단일 이슈 해결과 같은 소규모 작업부터 전체 사고 대응 워크플로우 실행에 이르기까지 기업 전반의 워크플로우를 혁신한다. 엔비디아 네모 가드레일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구축된 가드레일은 견고한 감독 기능을 제공하며 기업의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맞춘 거버넌스 수준을 추가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고객 서비스 관리(CSM)용 AI 에이전트와 IT 서비스 관리(ITSM)용 AI 에이전트의 초기 활용 사례는 평균 해결 시간을 단축하고, 실시간 에이전트 생산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서비스나우와 엔비디아는  코드 생성용 오픈 액세스 거대언어모델(LLM) 개발을 위한 허깅페이스와 파트너십부터 통신사 맞춤형 AI 도입, 엔비디아 NIM 마이크로서비스 조기 도입 등에서 협력하고 있다.

서비스나우와 엔비디아는 전세계 산업 분야의 최고 혁신 기업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전례 없는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엔터프라이즈 AI를 선보이고 있다. 아메리칸 혼다, 미국 국립과학재단, 지멘스, 트라이메덱스, 서비스나우와 비자의 공동 뱅킹 고객 등의 고객은 엔비디아의 AI 기반 기능을 도입한 서비스나우 나우 어시스트를 통해 보다 지능적이고 확장 가능하며 효율적인 AI 기반 솔루션의 이점을 누리게 됐다. 

서비스나우 AI 에이전트의 첫 활용 사례는 일부 고객에게 자나두(Xanadu) 릴리스의 일부로 제공될 예정이다. 엔비디아와 서비스나우가 공동 개발한 컨테이너 보안용 AI 에이전트 취약점 분석 기능은 2025년 초에 제공될 예정이다.

빌 맥더멋 서비스나우 회장 겸 CEO는 “생성형 AI가 업계에 거대한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서비스나우와 엔비디아는 에이전틱 AI의 새로운 물결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업에서 AI의 혁신적인 잠재력이 실현되면서, CEO들은 비즈니스를 현대화하고 AI 기반의 미래로 이끌 파트너로 서비스나우와 엔비디아에 관심을 갖고 있다”며 “세계적인 제품 및 엔지니어링 팀이 어깨를 나란히 하며 고객들에게 AI의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고 덧붙였다.

젠슨 황 엔비디아 창업자 겸 CEO는 “가속 컴퓨팅과 생성형 AI의 만남은 기업 혁신의 새로운 시대를 열고 있다”며 “엔비디아와 서비스나우는 기업들이 에이전틱 AI 서비스를 통해 산업 전반에서 전례 없는 생산성을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김우용 기자>yong2@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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