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햇 “AI에서 오픈소스 역할 더 커지고 있다”
“오픈소스가 혁신에서 담당해 온 역할은 인공지능(AI)에서도 목격된다. 레드햇은 오픈소스의 원칙을 AI에도 전달하고 있으며, 기업은 레드햇을 통해 자신만의 AI를 갖게 된다.”
아셰시 바다니 레드햇 수석부사장 겸 최고제품책임자는 1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레드햇서밋커넥트서울 2024’ 행사에 앞서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레드햇은 오픈소스 기술을 통해 다양한 IT 과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고객을 지원해왔다”며 “고객의 변화하는 요구에 맞춰 오픈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략을 확장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AI 발전에서 오픈소스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점차 그 역할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레드햇은 올해 IBM리서치와 협력해 코드 모델인 ‘그래니트(Granite)’를 오픈소스로 공유했고, 이를 토대로 인스트럭트랩 (InstructLab)이란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아셰시 바다니 수석부사장은 “레드햇은 모든 고객이 자신만의 AI를 갖고자 하려 한다는 것을 인지하며, AI도 하이브리드 전략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본다”며 “이를 통해 레드햇은 고객이 AI를 다양한 환경에서 유연하게 운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레드햇은 그래니트 오픈소스화 후 레드햇엔터프라이즈리눅스(RHEL) AI를 지난 9월 정식 출시했다. RHEL AI에서 그래니트를 활용하게 할 뿐 아니라, 외부의 다른 모델도 오픈시프트AI를 통해 활용할 수 있게 했다.
바다니 수석부사장은 “레드햇에서 제공하는 추가 도구와 기술을 통해 전체적인 수명주기 운영을 할 수 있다”며 “또한 고객의 레드햇 시스템에 생성형 AI 능력을 붙여 자연어로 코드를 받아 훨씬 더 원활히 AI화 작업을 할 수 있는 레드햇 라이트스피트도 있다”고 강조했다.
김경상 한국레드햇 사장은 내년 주요 사업 전략을 세가지로 요약해 소개했다. 그는 AI 대중화에 기여, 가상머신(VM) 현대화와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가속, 오픈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의 엣지까지 확장 등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김우용 기자>yong2@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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