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 ‘프리미어프로’ 생성형 AI 기반 영상 편집 혁신 발표
어도비는 파이어플라이 비디오 모델(베타)로 구동되는 프리미어 프로의 파이어플라이 구동 영상 편집 워크플로우 세트와 한층 향상된 앱 성능 및 사용자 경험을 15일 발표했다.
새로운 기능은 완벽히 원하는 시간에 맞춘 편집을 위해 영상 전문가가 클립을 쉽게 확장하고 영상 간 간격을 메우며 원활한 화면 전환이나 샷을 더 길게 유지할 수 있는 ‘생성형 확장’(Generative Extend, 베타)을 포함한다. 3배 빠른 내보내기 속도와 맥락 인식 속성 패널(context-sensitive properties panel)을 제공, 바쁜 편집자가 창작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파이어플라이 비디오 모델은 상업적으로 안전하게 설계된 공개 사용 가능한 비디오 모델이다.
어도비는 지난 1년간 전문 영상 편집자와 생성형 AI를 통한 작업 중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모색해 왔으며, 미세한 편집을 위해 기존 클립 기반으로 새로운 미디어를 생성하는 것이나 추가 비트에 맞춘 장면 유지, 전환을 위한 프레임 추가하는 것에서 공통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제 편집자는 프리미어 프로에서 사용 가능한 파이어플라이 구동 생성형 확장 툴(베타)을 통해 클립의 시작 또는 끝에 새로운 프레임을 생성해 샷을 길게 유지할 수 있다. 오디오 클립을 확장하는 경우에도 배경음을 생성하고 간단한 클릭 및 드래그만으로 매끄러운 오디오 편집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어도비는 어도비 파이어플라이 구동 ‘생성형 비디오’(베타) 모듈 출시를 통해 영상 전문가가 자신의 크리에이티브 의도를 신속히 전달하는 한편, 빈 공간을 채우는 B-roll 영상을 생성하거나 샷에 새로운 요소를 추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모든 파이어플라이 생성형 AI 모델과 마찬가지로, 파이어플라이 비디오 모델(베타)과 생성형 확장(베타)와 같은 이를 통해 구동되는 기능은 상업적으로 안전하도록 설계됐다. 파이어플라이 생성형 AI 모델은 어도비 스톡및 퍼블릭 도메인 콘텐츠와 같은 라이선스 콘텐츠에 대해 학습했으며, 어도비가 제공하는 AI 기능은 AI 윤리영향평가를 거쳐 책임, 의무 및 투명성이라는 어도비의 AI 윤리 원칙에 따라 개발됐다. 또한 디지털 콘텐츠의 제작 및 편집 과정을 보여주는 ‘영양 성분 표시’와 같은 역할을 하는 콘텐츠 자격증명이 파이어플라이 비디오 모델 결과물과 생성형 확장 같은 일부 파이어플라이 구동 기능에 적용돼 생성형 AI 사용 여부를 보여준다.
숏폼 영상이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편집자는 한정된 예산과 분산된 팀 환경에서 그 어느 때보다도 신속하게 작업하고 있다. 어도비는 영상 애플리케이션 생태계 전반에 걸친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엔드투엔드 편집 역량과 편집자 및 이해관계자 간의 원활한 협업을 지원한다.
한층 더 높은 정확도와 일관된 색상을 구현하는 새로운 색상 시스템인 ‘프리미어 색상 관리’(베타)는 거의 모든 카메라의 로그 푸티지(footage)를 HDR 및 SDR로 자동 변환할 수 있어, 편집자가 더욱 빠르게 작업을 시작하고 완벽한 피부 톤과 생생한 색상, 개선된 다이나믹 레인지로 그 어느 때보다 쉽게 멋진 동영상을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가장 많이 필요한 툴을 단일 패널에 표시하는 새로운 ‘맥락 인식 속성 패널’은 전문가의 클릭 횟수를 줄이고 초보자의 쉬운 학습을 지원한다.
최대 3배 빠른 프로레스(ProRes) 내보내기 속도와 더 빠른 재생을 위한 하드웨어 가속 등 성능도 강화됐다.
캐논, 소니, 아리(ARRI) 및 레드(RED) 카메라에 대한 지원 확대로 사용자가 원본 파일을 가져와 바로 편집을 시작할 수 있다. 현대적이면서도 일관된 새롭고 신선한 디자인을 제공한다.
애프터이펙트는 불러온 3D 모델에 내장된 3D 애니메이션으로 작업할 수 있는 확장 툴을 갖춘 향상된 3D 작업영역을 제공한다. 서브스턴스 3D와 애프터 이펙트의 통합으로 디자이너는 3D 모션 디자인 및 VFX 프로젝트의 품질을 대폭 향상시키는 뛰어난 사실적인 3D 요소를 제작할 수 있다. 아티스트는 서브스턴스 3D 페인터의 새로운 ‘애프터 이펙트로 보내기’ 기능을 통해 클릭 한 번으로 완전한 텍스처의 3D 모델을 애프터 이펙트로 바로 전송하며 모션 디자이너의 3D 창작 역량과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다.
프레임닷아이오는 완전히 새로워진 프레임닷아이오는 콘텐츠 제작 라이프사이클 전반에서 협업을 간소화해 한층 다양한 워크플로우와 더욱 풍부하고 표현력 있는 피드백, 긴밀한 검토 과정을 지원한다. 사전 정의된 필드 또는 사용자 지정 필드로 에셋에 태그를 지정하는 사용자 지정 메타데이터 모델을 통해 팀은 필요한 구성으로 콘텐츠를 그룹화하는 ‘컬렉션’을 쉽게 만들 수 있다. 새로운 버전은 캐논, 니콘, 라이카를 프레임닷아이오의 카메라 투 클라우드 생태계에 추가해, 촬영 현장에서 영상 편집 작업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가장 빠르고 쉬우며 안전하게 미디어를 전달하는 방법을 제공한다.
애슐리 스틸 어도비 디지털미디어부문 수석부사장은 “파이어플라이 비디오 모델은 영상 전문가가 선호하는 방식으로 영상 편집을 혁신할 것”이라며 “프리미어 프로, 애프터 이펙트, 프레임닷아이오의 최신 혁신은 영상 전문가가 더욱 빠르고 효율적으로 멋진 작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파이어플라이 비디오 모델은 파이어플라이 웹사이트에서 일부 사용자에게 공개 베타 버전으로 제공되며, 여기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어도비는 파이어플라이 비디오 모델이 전체 공개 베타가 될 때 파이어플라이 가격 등 자세한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생성형 확장 및 프리미어 색상 관리는 프리미어 프로 베타 앱에서 이용 가능하다. 이 밖에 발표된 모든 새로운 기능도 현재 사용할 수 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김우용 기자>yong2@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