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3분기 영업이익 392억원… 전년 대비 16.3% ↑

한진이 3분기 호실적을 이어갔다.

한진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잠정실적으로 매출이 7647억원, 영업이익이 392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0.5%,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6.3% 상승했다.

한진은 안정적인 성장 배경으로  컨테이너 하역 및 배후단지 사업 확장에 따른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HJNC),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HJIT), 울산신항, 부산글로벌물류센터(BGDC)의 물량 증가와 영업이익 개선의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물류사업은 부산, 인천, 평택 컨테이너터미널 및 배후단지와 주요 항만 거점에 인프라를 확충해 영업력을 강화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컨테이너 하역 사업을 중심으로 물량 증가와 영업이익을 개선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진은 글로벌사업 부문 경우 미국과 중국을 포함한 해외직구 물량 증가와 함께 항공·해상 운임 상승 및 포워딩 물량의 전반적인 증가로 인한 해외법인 실적 개선이 주요 요인이라고 밝혔다. 한진은 올해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모로코, 헝가리 등지에 거점을 설립하는 등 올해 22개국 42곳으로 거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물류시장에 진출해 포워딩, 트럭킹 등 해외물류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택배사업 부문에서는 대전메가허브 터미널 운영을 통해 간선 및 경유비용 등 원가절감 효과가 계속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성수기를 맞아 네트워크 및 간선 최적화를 통해 분류시간을 단축하고 운영 효율성을 높여 신규 물량 유치가 이루어지고 있다. .

디지털플랫폼사업은 소상공인을 위한 ‘원클릭 택배 서비스’가 전년 대비 13%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사업의 성장을 견인했다.

한진 관계자는 “지속적인 물류 네트워크 강화와 운영 효율화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며, 국내외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는 물류 전문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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