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형제들, 새 CEO로 트렌디욜 고 창업자 김범석 내정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새 CEO로 김범석 ‘트렌디욜 고(Tredyol Go)’ 창립자 겸 CEO를 내정했다.

30일 IT업계에 따르면 우아한형제들은 김범석 창업자를 차기 CEO로 내정했다. 김 내정자는 튀르키예 이커머스 플랫폼 ‘트렌디욜’이 운영하는 음식 배달 서비스 ‘트렌디욜 고’를 창업, 총괄해온 인사다.

우아한형제들은 연말 이사회와 주주총회에서 김 내정자를 공식 선임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우아한형제들은 피터 얀 반데피트 임시대표가 경영을 맡고 있다.

김 내정자가 튀르키예 시장에서 딜리버리 사업을 이끈 경험이 있는 만큼 국내 시장에서도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현재 우아한형제들은 쿠팡이츠와 프랜차이즈 업계 등 여러 이해당사자들과 부딪히고 있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아직 공식 선임 절차를 거치지 않아 확인하기 어렵다”며, “내부에서 언급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