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스나우, 노코드 빌더 도입으로 온보딩 프로세스 50% 향상

인공지능(AI) 기반 멀티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전문 기업 옵스나우가 자사의 북미 클라우드관리플랫폼(CMP)에 노코드 인앱 가이드 빌더를 도입, 온보딩 프로세스 속도를 50% 이상 향상시켰다고 5일 밝혔다.

온보딩이란 사용자가 소프트웨어를 원활하게 구동할 수 있도록 돕는 절차를 뜻한다. 보통 CMP는 온보딩 가이드를 지원하지 않거나, 제공하더라도클라우드 인프라마다 절차가 다른 탓에 사용자가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옵스나우는 온보딩 과정에서 발생하는 휴먼 에러를 줄이고 사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미국 시장에 서비스 중인 자사 CMP에 버블클라우드의 가이드 빌더 스텝바이(StepBy)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옵스나우는 온보딩 과정을 위한 시각적 가이드를 지원한다. 사용자는 마치 게임 튜토리얼처럼 어디를 클릭해야 하는지 혹은 어느 칸을 채워야 하는지 등의 수행 사항을 페이지 내에 표시되는 창을 통해 직관적으로 알 수 있다. 또한 ‘ID를 복사해 해당 칸에 붙이세요’와 같은 지시를 말풍선 형태의 가이드로 제시하면서 사용자가 실수 없이 따라할 수 있도록 상세히 안내한다.

회사는 온보딩의 전 과정에 가이드를 제공해 사용자의 혼동을 대폭 줄인다고 강조했다. 옵스나우 플랫폼은 물론, 연동하고자 하는 클라우드의 설정 화면에서도 사용자 가이드를 확인할 수 있다. 실제 내부 테스트 결과, 비개발자나 관련 경험이 없는 초심자라 하더라도 온보딩 소요 시간이 기존 대비 50% 이상 단축됐다.

한편 버블클라우드이 스텝바이는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의 온보딩과 기능 학습을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사용자가 새로운 SaaS를 도입할 때 보딩 시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플랫폼 내에서 동작하는 개인화된 기능 가이드’ 제작을 노코드로 제공한다.

김태훈 버블클라우드 대표는 “옵스나우와의 협업을 통해 스텝바이가 글로벌 시장에서 더 널리 활용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박승우 옵스나우 대표는 “스텝바이 도입으로 사용자의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온보딩 절차 개선을 바탕으로 북미 고객 확대에 힘쓰는 한편, 향후 IoTOps와 얼럿나우 등 자사 솔루션과 스텝바이의 협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온보딩 업데이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옵스나우 미국 홈페이지의 유저 가이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진호 기자>jhlee26@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