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테이블오더 서비스 ‘배민오더’ 사전 오픈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배민 입점업주들을 대상으로 자체 테이블오더 서비스 ‘배민오더’ 사전신정을 받는다고 10일 밝혔다.
테이블오더는 식당 매장에 방문한 고객이 직접 디지털기기 등을 이용해 메뉴 주문 및 기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배민오더 서비스는 기존 배달의민족 앱과 연동된다. 또 현재 온라인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배민상품권의 경우 배민오더를 통해 오프라인 가게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오는 4분기 중에는 배민포인트 사용과 적립 기능도 추가될 예정이다.
또 배민오더는 테이블에 설치된 태블릿을 이용하는 테이블오더 서비스와 함께 고객이 QR코드를 스캔해 비대면 주문을 할 수 있는 QR오더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일부 테이블은 태블릿을 이용하는 테이블오더 서비스로 운영하고, 테이블 공간이 협소하거나 야외 테이블의 경우 QR오더를 병행 이용해 매장 효율을 높일 수 있다고 우아한형제들 측은 설명했다.
배민오더 서비스는 외식업주에게 고객관리기능(CRM) 측면에서도 신규 및 단골 손님 확보를 위한 효율개선 효과를 제공한다. 점주들은 첫방문 손님 또는 단골 손님을 대상으로 가게 쿠폰을 발급할 수 있으며 쿠폰 통계 기능을 통해 쿠폰의 성과를 확인할 수 있다.
배민오더 사이트 페이지 또는 고객센터 전화를 통해 신청하면 매장에 관리자들이 직접 방문해 매장 컨설팅을 진행한 뒤 가게에 가장 적합한 형태로 배민오더를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배민은 오늘부터 배민오더 설치를 위한 상담 신청을 받기 시작하고 오는 25일부터 실제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우아한형제들 조계권 전략기획실장은 “외식업 사장님들의 가게 운영 효율화를 꾀하고 배달의민족 고객들과의 오프라인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배민오더를 론칭했다”며 “배달의민족 고객들이 온/오프라인 어디에서도 배민으로 편리하게 식사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 및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