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톡이 만든 AI 에이전트 도입 기업 500개 돌파
채널코퍼레이션은 자사 올인원 AI 비즈니스 메신저 ‘채널톡’의 AI 에이전트 ‘ALF(알프)’가 출시 넉 달만에 도입 기업 수 500개를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4월 출시된 알프는 자연어 기반으로 대화 맥락을 이해하고, 정보를 탐색해 스스로 고객 응대 업무를 수행하는 AI 에이전트 서비스다. 이용자가 자주 묻는 질문과 그에 대한 답변을 ‘FAQ’로 정리하고 사용자 가이드·주요 정책 등의 정보를 별도 문서 툴 ‘도큐먼트’에 저장해 두면, 알프가 문의 내용에 적합한 정보를 탐색해 답변한다.
채널코퍼레이션 측에 따르면 지난 8월 알프가 응대한 상담은 주당 평균 2만건 이상으로 그중 30%는 상담원 개입 없이 진행됐다. 도큐먼트의 누적 아티클 수는 6000건을 기록했다. 이 회사 측은 “알프가 고객 문의를 정확하게 인지 및 처리해 상담 업무에 실질적인 도움을 준 것을 입증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시원 채널코퍼레이션 대표는 “생성형 AI를 적용한 알프가 단순·반복 문의부터 제품 추천 및 사용법 안내와 같은 복잡한 상담까지 고객 응대의 질을 높이고 있다”며, “알프가 CS 효율을 극대화하는 AI 에이전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남혜현 기자> smilla@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