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트리플, 큐익스프레스 주식 취득…“매각 미수금 회수”

인터파크트리플이 인터파크커머스 매각 미수금 회수를 위해 큐익스프레스 지분을 취득했다.

인터파크트리플은 지난 6일 큐익스프레스 주식 982만8245주를 취득했다고 9일 밝혔다. 회사는 지분 취득에 대해 “인터파크커머스 매각 미수금을 회수하기 위해 큐익스프레스 지분에 대한 담보권을 실행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큐텐은 지난해 4월 야놀자로부터 인터파크의 전자상거래 쇼핑 및 도서 사업 부문을 물적분할한 인터파크커머스 주식을 전량 인수했다. 야놀자의 매각 미수금은 지난해 말 기준 1680억원 수준이다. 큐텐은 미지급 잔여금에 대한 담보로 큐익스프레스 및 인터파크커머스 주식 일부에 2280억원 가량 담보를 인터파크트리플 명의로 설정했다.

인터파크트리플은 큐익스프레스 경영에는 참여하지 않을 계획이다. 회사는 “담보권 실행은 재무적 판단에 따른 결정으로 당사는 큐익스프레스의 경영에 참여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