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데이터, 캐시노트에 AI 적용

한국신용데이터(KCD)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대상 경영관리 서비스 ‘캐시노트’에 ‘인공지능(AI) 비용 자동 분류’ 기능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AI 비용 자동 분류’는 인공지능이 사업장에서 지출한 내역을 인식해 구분에 맞게 자동으로 비용을 분류하는 기능이다. ‘AI 비용 자동 분류’는 국세청 홈택스 서비스 연동을 통해 자동으로 불러온 매입 세금계산서를 대분류(고정비, 변동비), 소분류(인건비, 재료비 등)로 나눠 자동 분류한다. 사용자는 AI가 딱 1번만 분류한 내용이 맞는지 확인하면 된다. 이후로는 매입 세금계산서가 카테고리에 맞춰 자동 분류된다.

‘AI 비용 자동 분류’ 기능의 출시로 많은 소상공인이 AI 기반 자동화의 혜택을 볼 것으로 추산된다. 캐시노트는 지난 7월 한달간 약 242만건, 2조4760억원 상당의 매입 세금계산서를 수집, 분석해 왔다. 평균적으로 세금계산서 분류에 드는 시간이 10초라고 가정하면, 이 기능을 통해 대한민국 소상공인들의 수고를 6722시간 넘게 아낄 수 있다.

유광진 한국신용데이터 장부팀 리드는 “비용 분류는 사업장에서 세는 비용을 잡는데 가장 기본이 되는 단계이지만 소상공인 사장님들은 대부분 워낙 바빠서 지출 내역을 일일이 구분하지 못했고, 이로 인해 효율적인 비용 절감을 하지 못했다”며 “비용 자동 분류야말로 특정 업종의 특정 사업자가 아닌, 모든 사장님에게 꼭 필요한 기능이라고 판단해 캐시노트AI의 첫번째 기능으로 출시했다”고 말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홍하나 기자>0626hhn@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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