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테, 2024년 상반기 영업흑자 6억2000만원

명품 플랫폼 젠테는 올 상반기 매출 330억원, 영업이익 6억2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7% 성장, 흑자 전환한 수치다.

젠테 측은 2023년 명품 플랫폼 연 매출 1위 등극과 올해 1분기 창사 이래 첫 흑자 달성에 이어 더욱 건실한 손익구조를 입증한 성과라고 강조했다.

또 젠테가 1분기에 이어 매출 대비 광고비를 1% 수준으로 유지하면서도 ‘가품 0%’, ‘부티크 100%’를 통한 신뢰도 구축으로 입소문을 통해 양적, 질적 성장을 동시에 이루었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젠테 소비자의 평균 재구매율은 55.5%, 평균 구매횟수는 7.3회다.

이에 더해 자체 ERP  젠테포레를 부티크와의 돈독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던 이유로 설명했다. 회사는  ‘가품 0%’, ‘부티크 100%’ 정책을 철저히 준수하기 위해 자체 ERP 시스템인 ‘젠테포레’를 통해 유럽 부티크들과 실시간 재고 연동과 관리를 직접 진행함으로써 ‘럭셔리테크’ 기업으로서 기술혁신을 통해 고객과 부티크와의 돈독한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올해부터 물류 고도화를 진행했다. 회사는 지난 3월부터 젠테포레를 고도화 하며 물류 전산화를 통해 국내외 제품의 배송 기간을 평균 2주 내외로 단축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국내배송’ 시스템을 도입, 축적된 데이터를 통해 사전 확보된 제품들을 고객들이 더 빠르게 수령할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젠테는 검수 조직을 운영, 가품 위험 방지도 계속해 힘쓰고 있다. 젠테의 검수 조직은 공인 명품 감정사를 포함한다. 회사 측은 “검수팀은 가품이 있을 수 없는 젠테의 판매구조에 명품 검수에 대한 깊은 지식을 더해 고객이 100%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젠테는 고객지향의 철학을 바탕으로 한 기술과 물류, 검수 등 다양한 분야의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상반기 종합 흑자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는 글로벌 플랫폼 론칭을 계획, 단순히 국내 시장에 머무르지 않고 전 세계 명품 소비자들에게 최적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젠테의 정승탄 대표는 “최근 이커머스 플랫폼들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창사 첫 분기 흑자 달성에 이어 상반기까지 흑자 기조를 유지함으로써 어려운 시장상황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내 무척 기쁘다”며 “젠테가 지속적으로 추구해온 혁신과 고객 중심의 서비스가 결실을 맺은 결과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는 글로벌로 영토를 확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