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2분기 흑자 전환…영업이익 353억원

CJ ENM이 2분기 흑자 전환했다. 회사는 엔터테인먼트 사업이 티빙의 유료 가입자 증가와 미국 스튜디오 피프스시즌(FIFTH SEASON, FS)의 딜리버리 확대를 통해 흑자 기조를 이어갔으며커머스 사업은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중심의 원플랫폼2.0 전략이 순항하며 영업이익이 대폭 신장됐다고 설명했다.

8일 CJ ENM에 따르면 회사의 2024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늘어난 11,647억원영업이익은 353억원이다. 영업이익 경우, 지난해 303억원 규모 영업손실에서 흑자 전환했다.

올 2분기 커머스 부문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2분기 커머스 부문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한 3719억원, 영업이익은 275억원이다.

CJ ENM은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중심의 원플랫폼2.0 전략이 시장 내 대세감을 형성했다고 설명했다. 인스파이어 리조트로보락, VT코스메틱 리들샷 등 신규 라이징 브랜드 발굴 경쟁력이 대폭 강화됐다. 그 결과 이번 분기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취급고가 전년대비 108% 신장했다.

하반기 커머스 부문은 원플랫폼 2.0 전략 기반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육성에 집중한다. 주요 카테고리별 콘텐츠 전략을 구체화해 모바일에서의 대형 콘텐츠커머스 IP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CJ EN 측은 이를 통해 신규 고객 유입을 극대화하고 영상 콘텐츠 기반 큐레이션 플랫폼의 정체성을 확고히 다진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패션 F/W, 뷰티, 리빙 등 트렌드 상품 포트폴리오 확대를 가속화하고 올림픽 시청자를 겨냥한 채널 편성, 추석 프로모션 등 시즌 이슈에 대응해 외형과 수익성의 동반성장을 추진한다.

미디어 플랫폼 부문 경우, 올 2분기 매출은 3529억원, 영업이익은 165억원을 기록했다. 이 또한 흑자 전환한 수치다.

티빙의 유료 가입자 수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눈물의 여왕’, ‘선재 업고 튀어’ 등 프리미엄 콘텐츠와 ‘2024 KBO 리그’, ‘여고추리반3′ 등 고성과 콘텐츠 라이브러리의 확대가 확대돼, 유료 가입자가 순증했다.

CJENM은 티빙의 유료 가입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29% 늘어났으며, 올 2분기 티빙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1% 늘어난 107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화드라마 부문의 2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25.3% 증가한 2,876억원, 영업손실은 182억원이다.

음악 부문의 2분기 매출은 1,523억원영업이익 49억원을 기록했다. CJ ENM은 자체 아티스트 선전과 글로벌 신규 아티스트의 성공적인 데뷔를 발판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또 음악 사업 글로벌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6%  증가했다. ‘ME:I’, ‘IS:SUE’ 등 신규 아티스트의 데뷔가 성공적이었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CJ ENM 관계자는 티빙이 가입자와 트래픽이 동시 증가하는 가운데 피프스시즌의 콘텐츠 공급 확대아티스트의 글로벌 선전에 힘입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며 하반기에는 프리미엄 콘텐츠 라인업 강화를 통해 플랫폼 경쟁력을 제고하고 콘텐츠 유통 전략 다각화를 통해 수익성 극대화에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

[컨퍼런스] AI 에이전트와 지능형 인터페이스 시대

◎ 일시 : 2025년 3월 27일 오후 12:30 ~
◎ 장소 :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7길 22 ST Center (과학기술컨벤션센터) 지하 1층 대회의실 2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