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지원한 7개 AI 스타트업

구글이 지난 4월부터 10주간 진행된 ‘구글 포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AI 퍼스트(Google For Startup Accelerator: AI First)’ 프로그램에 참여한 AI 스타트업들의 성장 스토리를 소개하는 데모데이 행사를 4일 개최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개발자와 창업가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구글 개발자 생태계팀이 AI 기술 스타트업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스타트업 성장 지원 프로그램이다. 다양한 과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국내 유망 스타트업들에게 구글이 체계적이고 특화한 지원을 제공해 스타트업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구글은 지난 2016년, 모바일 중심에서 AI 중심으로 기업의 축을 전환하는 ‘AI 퍼스트’기업으로서의 여정을 선언한 바 있다.

올해 처음 진행된 AI 퍼스트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은 한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스타트업 중, 머신러닝과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개발하는 스타트업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난 4월 높은 경쟁률을 뚫고 액션파워, 아루, 콕스웨이브, 그루우, 허드슨 에이아이, 라이너, 메딜리티 등 총 7개 기업이 최종 선발돼 프로그램에 참여해 왔다.

새미 키질바시 구글 포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글로벌 총괄은 “2016년 시작으로 전 세계 여러 국가에서 진행되고 있는 구글 포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은 전 세계적으로 약 11만50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기여하는 등 글로벌 톱 액셀러레이터 중 하나로 인정 받고 있다”면서 “구글에 있어 스타트업은 정말 큰 의미를 갖고 있으며, 구글은 한국의 AI 스타트업 생태계가 더욱 성장 및 확대돼 글로벌 영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선정된 7개의 AI 스타트업들은 프로그램 기간 동안 멘토링 약 50회를 비롯해, 리더십, AI 기술, 제품 및 성장을 주제로 한 관련 부트캠프 24회, AI 토픽 부트캠프 14회 등에 참여했다. 이 결과 3기 참가자 중 AI 관련 부트캠프 트레이닝 수료자는 48명에 달했다. 각 스타트업들은 구글의 지원을 통해 제품 개발, 시장 진입 전략, 비즈니스 모델 검증 등 여러 방면에서 의미있는 발전은 물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데모데이 행사에서는 각 참여 스타트업들의 프로그램 참여 성과를 공유했다. AI 기반 솔루션을 제공하는 ‘콕스웨이브’는 인공지능(AI) 제품 분석 플랫폼 얼라인 AI(Align AI)를 제공하고 있는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구글 여성 파운더스 펀드(Founders Fund)에 참가했던 인도의 스타트업 ‘펀다멘토(Fundamento)’와 MOU를 체결하는 등, 대규모 AI 시장인 인도 지역 시장 확장에 적극 나서고 있다.

미국 VC사 앤드리슨 호로위츠가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생성형 AI 서비스’ 부문 4위로 선정한 생성형 AI 스타트업 ‘라이너(Liner)’도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구글의 최신 AI 모델 제미나이 1.5를 도입하는 등 서비스를 개선하는 성과를 거뒀다.

멀티모달 AI기반 미디어 더빙 스타트업 ‘허드슨 AI’ 역시 구글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을 구축, 기존 AI 서비스를 더욱 개선함으로써 원본 목소리의 톤, 스타일을 유지하면서 연기를 풍부하게 표현하는 액팅TTS(Acting TTS) 기술을 개발해 미디어의 더빙 품질을 향상시켰다.

데모데이 심사에 참여한 글로벌 벤처캐피털 ‘500글로벌’ 신은혜 투자심사역은 “AI 시대를 선도하는 구글의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통해 10주 동안 기업들이 얼마나 성장했는지 체감할 수 있었다”면서 “500 글로벌에서도 이번 배치 소속 기업들의 향후 비즈니스 전망에 관심을 갖고 지켜 보겠다”고 말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남혜현 기자> smilla@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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