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정산 지연’ 티몬·위메프, 기업회생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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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정산 지연 사태가 발생한 티몬과 위메프가 29일 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했다.
티몬과 위메프는 29일 서울회생법원에 이같이 신청했다. 법원은 회생절차개시신청을 받으면 통상 1주일 내 심사를 거친다.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가면 대부분의 채권이 동결된다. 보전처분결정 경우 임금 등을 제외한 기존 채무를 상환할 필요가 없어지며, 포괄적 금지명령 경우 법원의 법정관리 개시 결정까지 모든 채권을 동결한다.
이날 오전 구영배 큐텐 대표는 큐텐 그룹 차원에서는 펀딩과 인수합병을 추진하며, 개인 차원에서는 큐텐 보유 지분 대부분을 매각하거나 담보로 써 사태 수습에 사용하곘다고 밝혔다. 또 같은날 오후 4시에는 티몬 측이 화상회의로 피해 소비자들을 만났다.
일각에서는 이번 소식을 듣고 오늘까지의 행보가 경영진 도주를 위한 의도적인 행보 아니었냐고 비난하고 있다. 국회에 따르면 구 대표는 30일 오후 열리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 출석한다고 답했다. <바이라인네트워크>는 구영배 대표와 위메프 류화현 대표의 입장을 듣기 위해 수차례 연락했지만, 답을 들을 수 없었다.
현재 티몬과 위메프의 미정산금은 2134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6, 7월 정산 예정 금액을 포함하면 최대 1조원까지 커질 가능성이 있다.
한편, 이날 큐텐 계열사인 인터파크쇼핑은 오는 8월 직구 플랫폼 인팍쇼핑 운영을 종료한다고 공지했다. 인터파크쇼핑 관계자는 “국내 사업을 강화하고 내실 다지기에 힘쓸 수 있도록 큐텐 연계 서비스는 순차 종료 예정이다”고 밝혔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