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매출 2000억원 돌파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올 여름은 몰캉스로 차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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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가 누적 매출 2000억원을 돌파했다. 한국식 팝업 등이 현지의 호응을 이끈 가운데, 올 여름에는 몰과 바캉스를 결합한 몰캉스로 사람들의 발길을 잡는다는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올해 1월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한 데에 이어 지난 6월 누적 매출 2000억원을 달성했다. 누적 방문객 또한 800만명을 넘어섰다.

한국식 팝업과 현지 맞춤형 MD를 통한 2535세대 고객 유치가 매출 성장에 주효했다. 쇼핑몰 외 대규모 유휴 공간을 조성한 것도 한 몫 했다.

롯데백화점은 40대 이하 인구 비중이 60%를 차지하는 베트남 인구구조를 반영해 젊은 층 선호 브랜드를 대거 유치했다. 최상위 매출을 기록중인 자라, 유니클로, 마시모두띠, 풀앤베어, 망고 등 인기 글로벌 패스트 패션 브랜드들을 동시에 보유한 점포는 베트남에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가 유일하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9월 그랜드 오픈 이후에도 사두, 피자 포피스, 텐사우전드 카페 등 로컬 인기 F&B를 비롯해 총 20여개의 신규 매장을 추가 유치하기도 했다.

복합 쇼핑 경험을 제공한 한국식 팝업 또한 현지 고객들의 발길을 끌었다.롯데백화점은 250평 규모의 실내 아트리움 광장과 500평대의 야외 분수광장에서 초대형 팝업을 잇따라 선보였다. 팝업 누적 고객 수만 100만명이다.

지금까지 30여회 가량 진행된 팝업에서는 샤넬 뷰티, 디올 뷰티, 레고, 코치 등 럭셔리 뷰티에서부터 패션 상품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업이 참석했다. 연말 샤넬 뷰티 팝업에는 10만명이 방문하기도 했다.

롯데백화점 측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만의 ‘몰링형 공간 특화’가 있다고 강조했다. 축구장 50개 규모의 연면적을 활용해 초대형 매장을 조성하고 동선을 최대 10미터로 넓혀 쇼핑 이외의 대규모 유휴 공간을 조성했다. 초대형 팝업, 화제성 이벤트 또한 공간 활용으로 인해 가능했다.

올 여름에는 체험형 컬쳐 마켓과 콘텐츠 연계 호텔 패키지 등을 선보이는 등 몰캉스로 사람들의 발길을 끈다는 계획이다. 6월 중순부터 8월초까지 베트남의 여름 방학 및 휴가 기간으로, 40도에 육박하는 베트남의 폭염을 피해 역대급 인파가 방문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실내는 쇼핑의 최적 온도인 24도를 상시 유지하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한다.

하반기에는 멤버십 강화 등 고객 혜택 확대에 집중한다. 지역 고객뿐만 아니라 광역 상권 고객도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3개월간 해외 관광객 포함 지역 외 고객 비중은 오픈 초기 대비 2배 이상 늘어났다. 롯데백화점은 12일부터 21일까지 구매 실적에 따라 포인트 혜택을 주는 LS.POINT 멤버스 페스티벌을 열어 신규 가입 고객 대상 기념 선물을 제공한다.

또 대형 팝업도 다각화한다. 기존 뷰티 및 패션 벗어나, 가전, 주얼리, 자동차 등 새로운 카테고리의 팝업으로 확대해 올 연말까지 매달 대형 팝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올 8월 삼성과 협업해 신제품을 출시를 기념한 ‘삼성스토어 팝업’을 시작으로 9월부터 12월까지 BMW, 스와로브스키, 샤넬 등의 팝업도 이어진다.

이희승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점장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에서 지속 선보여오고 있는 ‘팝업’은 100만명이 방문할 만큼 지역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 쇼핑거리를 제공하며 나날이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여름에는 ‘몰캉스’의 진수를 선보일 계획이며, 앞으로도 하노이를 넘어 베트남을 대표할 수 있는 복합쇼핑몰로 차별화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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