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성고객 노리는 카카오스타일, 포스티에 멤버십 제도 도입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4050 패션 플랫폼 포스티가 이달부터 멤버십 제도를 도입한다. 회사 측은 고객 접점 강화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포스티의 멤버십 제도는 마일리지와 할인 혜택을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포스티는 등급별로 최대 1만 마일리지를 지급하며, 상품 판매가의 3%까지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특정 등급 이상부터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를 비롯해 생일 기념일 쿠폰 또는 멤버십 선물 등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
멤버십 등급은 ▲웰컴(10만 원 미만) ▲브론즈(10만원 이상) ▲실버(30만원 이상) ▲골드(60만원 이상) ▲다이아몬드(100만원 이상) 총 5단계로 운영된다. 직전 6개월간의 누적 실 결제금액 기준으로 등급을 산정해 매월 1일 정해진다.
포스티는 계속해 쇼핑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서비스를 재정비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홈 카테고리를 개편해 UI 및 UX를 개선했다. 또 올 초 실시간으로 개인의 행동 패턴을 분석해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도록 추천 영역을 업데이트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이번 포스티 멤버십 도입을 통해 단골 고객에게는 로열티를 주고 일반 고객에게는 지속적인 구매 동기를 부여해 전체 고객의 충성화를 끌어내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멤버십뿐만 아니라 신규 서비스, 프로모션 등 다양한 부분에서 고객의 경험을 극대화하고, 보다 강화된 혜택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티는 최근 계속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 6월 기준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전년 동기 대비 94% 성장했으며 현재 입점 브랜드 수는 2300개, 누적 앱 다운로드 수는 680만 건 이상이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