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A 디지털 트윈 통한 멘탈케어 추진
멘탈케어 플랫폼 ‘클라이피’와 존스홉킨스대 출신 의과학자가 설립한 프리딕티브코리아가 DNA 분석 기반의 개인화 스마트 멘탈케어 고객 서비스 구축을 위한 ‘디지털 트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클라이피는 홍주열 대표(=사진 오른쪽)가 이끄는 유쾌한 프로젝트의 참여형 멘탈케어 플랫폼이다. 인공지능(AI) 기반 멘탈케어 대중화 시대를 개척하겠다는 목적으로 경희대 정신건강의학과 백종우 주임교수를 CMO(Chief of Medical Officer)로 영입하는 등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
홍주열 유쾌한 프로젝트 대표는 “디지털 트윈을 통해 구축한 선천 성향 데이터는 물론, 심박과 같은 바이탈 사인(Vital Sign) 등 실시간 바이오 데이터 및 심리검사 결과를 AI가 과학적으로 분석하는 것이 클라이피의 초개인화된 서비스의 기반”이라고 말했다.
프리딕티브코리아는 미국 존스홉킨스대 겸임교수인 윤사중 대표(=사진 왼쪽)가 설립한 최첨단 맞춤형 예방의학 솔루션 개발 기업이다. AI 기반 유전자 분석 플랫폼인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으로 이력을 쌓고 있다. 디지털 트윈은 손톱이나 구강상피 세포만으로 2만여개의 유전체를 모두 분석한 뒤, 이를 가상으로 구현해 2만2000개 이상의 유전 관련 질병과 대조하고 각종 치료 및 약물에 대한 민감도 데이터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윤사중 대표는 “디지털 트윈은 현실세계에서 수집한 다양한 데이터를 가상세계에서 분석해, 이를 기반으로 현실 세계를 최적화하는 지능화 융합 예방의학 기술로 클라이피의 초개인화된 스마트 멘탈케어 서비스 전략과도 잘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유쾌한 프로젝트 측은 클라이피와 디지털 트윈의 업무협약이 AI시대를 살아가는 개인의 정서와 환경을 과학적으로 분석함으로써 멘탈케어 서비스 품질의 새로운 바로미터를 만들고 초개인화된 멘탈케어를 대중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남혜현 기자> smilla@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