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CERT-정보보호학회, 정보보호 인력양성 협력…인력매칭 플랫폼 구축
한국정보보호학회(이하 학회, 회장 하재철)와 한국침해사고대응팀협의회(이하 CONCERT, 회장 원유재)는 정보보호 전문인력 양성 및 공급 기반 조성을 위한 교류확대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두 기관은 ▲정보보호 인력양성을 위한 교류확대 ▲정보보호 인력양성을 위한 프로그램 공동개발 ▲정보보호 전문가 수요공급 정보공유 등을 골자로 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AI·블록체인 등 4차 산업혁명 신기술과 디지털 대전환 패러다임 속 고도화된 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서 정보보호 전문인재 양성과 공급이 중요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정보보호 업무 특성상 현장 산업체 수요를 반영해 실무 역량을 갖춘 인력을 양성하고 적재적소에 우수인력이 공급`순환될 수 있는 기반이 요구된다. 이에 학회와 CONCERT에서는 보유한 풍부한 자원과 역량을 바탕으로 선순환되는 정보보호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다양한 업무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학회와 CONCERT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정보보호 전문가 인력매칭 플랫폼 ‘시큐리티 팜’ (https://www.securityfarm.co.kr)을 구축해 서비스한다는 계획이다. 이 플랫폼은 기존 통합 채용 플랫폼의 문제점을 해소하는데 집중해 구현한다. 기존 플랫폼은 채용공고부터 완료에 이르는 과정에서 다양한 문제들로 인해 정보보호 직무 구직자와 채용기업들의 요구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또 정보보호에 특화된 인력들의 매칭에 많은 비용과 시간을 소모해야 하는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된다.
원유재 CONCERT 회장은 “빠르게 진화하며 광범위하게 확산되는 사이버 위협에 맞서기 위해서는 전문인력을 바탕으로 한 사고대응 조직과 체계 운영이 필수인 시대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정보보호 전문인력의 선순환을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는 점에 의미가 있으며, 향후 기업 정보보호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재철 한국정보보호학회 회장은 “우수한 정보보호 인력을 시장에 공급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수요 분석과 성과 공유가 필요하다. 정부 기관, 연구소, 산업계, 대학과의 교류를 보다 활성화해 우수한 자원을 시장에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유지 기자>yjlee@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