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몬스터 세일, 13개국에서 판매액 3배 늘어”
무신사의 상반기 최대 할인 행사 ‘2024 무신사 몬스터 세일’의 해외 13개국 판매액이 크게 늘어났다.
26일 무신사에 따르면 올해 몬스터 세일은 미국, 싱가포르, 일본, 태국 등 해외 13개국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에서 지난 12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K-패션 브랜드 740여개가 참여했다. 판매액은 전년 동기간 행사와 비교했을 때 210% 증가했다.
무신사 측은 주요 참가 브랜드 중에서 ▲글로니(GLOWNY) ▲마뗑킴(MATIN KIM) ▲무신사스탠다드(musinsa standard) ▲세터(SATUR) ▲스탠드오일(STAND OIL) ▲어게인스트 올 오즈(AGAINST ALL ODDS) 등이 글로벌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무신사는 해외 시장에서 한국 패션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마다 국내 ‘무진장 블프’ 기간에 맞춰 글로벌 버전의 ‘몬스터 세일’을 진행하고 있다.
무신사 관계자는 “1500여개 국내 브랜드가 입점된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의 몬스터 세일 기간에 목표를 초과 달성하며 ‘K-패션’의 여름철 매출 확대와 해외 진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의 중소·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들이 더욱 돋보일 수 있도록 차별화된 마케팅과 지원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