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청년들, 배달공제조합 라이더보험 출시 동참
배달의민족의 물류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은 배달서비스공제조합의 첫 유상운송보험 상품 출시에 동참한다고 26일 밝혔다.
우아한청년들은 배달 라이더의 보험접근성 강화를 목표로 출범한 배달서비스공제조합에 조합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앞으로 회사는 공제조합 보험의 배달업계 확산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6월 28일 출범한 배달서비스공제조합은 지난 25일 첫 상품으로 배달을 수행한 시간만큼만 보험료를 납부하는 ‘시간제 유상운송보험(이하 시간제보험)’을 출시했다. 보험료는 시중 상품 대비 최소 16% 이상 저렴한 수준이다.
시간제보험은 각 배달업체들이 시스템 연동이 완료돼야 운영가능한 구조다. 우아한청년들은 공제조합 출범단계부터 최대 규모 출자액인 47억원을 납입했다. 회사는 연동개발에도 적극 참여해 출시 초기부터 상품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햇따.
현재 이륜차 라이더 유상운송보험 가입률은 낮은 수준이다. 보험료 부담과 낮은 인지도 때문이다. 보험개발원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이륜차 유상운송보험의 가입률은 약 38.7%로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우아한청년들은 “보험료 인하 등을 통한 라이더의 ‘보험접근성 확대’를 통해 라이더 보호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다”고 강조했다.
일례로 업계 최초 시간제보험 개발 및 운영이 있다. 최 2019년 12월 배달업계 최초로 시간제보험을 개발·출시했다. 이후 우아한청년들은 시간제보험을 운영해오면서 보험료를 약 5년 연속으로 인하해 최초 도입시기 대비 50% 이상 보험료를 절감했다. 또 업계에서도 일반화된 모델로 정착시켰다. 이번 공제조합의 첫 출시 상품 역시 이 같은 시간제보험 모델을 기초로 하고 있다고 회사는 덧붙였다.
우아한청년들은 보험접근성 확대를 목표로 배달서비스공제조합 조합원사 중 한 곳으로서 설립을 위한 협의체 출범부터 설립, 그리고 이번 첫 상품 출시에 이르기까지 적극적으로 참여해왔다. 우아한청년들은 첫 상품 출시부터 운영에 참가한 만큼, 배달서비스공제조합이 주도하는 보험접근성 확대에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협조할 예정이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배달서비스공제조합 상품은 모든 라이더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점에서, 출시를 환영하고 물심양면으로 지원한 국토교통부에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향후 다양한 후속 상품의 출시를 기대하며, 조합원사로서 라이더의 보험료 인하 등 접근성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