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 셀러용 판매관리사이트 ’ESM PLUS’ 정식 오픈…“오픈마켓 본연 기능 강화”

G마켓(이하 지마켓)이 오는 26일 셀러용 판매관리사이트 ‘ESM PLUS’을 정식 오픈한다고 24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정식 출시에서 상품 판매 및 실적 관리를 위한 매뉴얼과 기능 향상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지마켓과 옥션을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기능을 구축했다.

ESM PLUS는 지마켓과 옥션 입점 판매자가 상품 등록 및 마케팅, 고객 문의 처리를 위해 이용하는 시스템이다. 지마켓은 지난 3월 일부 서비스를 개편한 버전인 ‘ESM PLUS’ 베타 서비스를 선공개한 바 있다. 당시 가독성 개선을 위한 사용자환경(UI) 개선, 상품 등록 간소화, 데이터 분석 툴 지원 등 기능을 공개했다.

이번 ESM PLUS 정식 오픈에서 지마켓은 간소화, 자동화, 효율화를 강조해 기능을 강화했다. 먼저 빠른 주문 확인을 위한 ‘주문통합검색’ 메뉴를 추가했다. 구매자정보, 주문번호, 상품번호 등 다양한 주문 이력 검색 조건을 제공해 판매자가 주문확인을 할 수 있는 서비스다. 대시보드 기능도 제공한다.

빠른 발송 처리 시스템도 구축했다. 자동송장 발송 처리 서비스를 신규 오픈해 지마켓과 옥션 두 사이트에서 각각 상품 발송 처리했던 것으로 통합 처리할 수 있도록 한다. 기존 발송처리 과정 7단계를 2단계로 단축시킨 것이 특징이다.

문의관리 메뉴도 개편했다. 고객 문의는 템플릿 답변 기능을 추가했다. 또 지마켓과 옥션 데이터를 통합해 한꺼번에 문의 정보를 파악, 응대할 수 있다. 이에 더해 답변 브라우저 임시 저장 기능을 탑재했다.

이외 판매와 유입, 서비스 현황 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판매자 통계 데이터’에 기능을 확대했다. 상품 등록 수정 ‘미리보기’ 기능, 연관 카테고리 별 메뉴 재정립, 용어 통합 및 판매자 가이드 강화 등 사용성을 높이는 기능들을 보강했다.

새로운 ‘ESM PLUS’는 6월 26일 그랜드 오픈한다. 해당 일자부터 기존 중복 사용 가능했던 ‘ESM PLUS 구 버전’은 종료되며, 신규 사이트로 일원화될 예정이다.

G마켓 Sell & Shipping실 김두한실장은 “누구나 쉽고 편하게 물건을 판매할 수 있는 오픈마켓 기능을 강화하고자 셀러향 판매지원서비스를 지속 강화하고 있다” 며 “올 하반기 ‘ESM PLUS’ 내 AI솔루션을 신규 도입해 AI도구를 활용한 이미지 등록 및 수정이 가능하도록 추가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