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에 2000만 인플루언서 발굴’ 인덴트, 마테크 자회사 설립

인플루언서 마케팅 자동화 기술 갖춘 ‘제리와콩나무’ 설립

인덴트코퍼레이션(대표 윤태석, 인덴트)이 지분 100%를 출자한 마케팅 자회사 ‘(주)제리와콩나무’의 설립 소식을 11일 밝혔다.

제리와콩나무는 인덴트에서 자체 개발한 인플루언서 마케팅 자동화 AI 기술 ‘스프레이 IO’의 이커머스 도입 전개를 담당하는 마테크 기업이다. 대표는 지그재그, 블랭크코퍼레이션에서 초기 커머스 스케일업을 담당한 인덴트 김충수 최고운영책임자(COO)가 겸직한다. 커머스 전문 자회사의 초기 운영과 고객사의 마케팅 전략, 브랜딩 등 종합 컨설팅에 최적의 인물로 판단했다.

스프레이 IO 작동 방식과 주요 특징은 이렇다. ▲브랜드가 마케팅 콘셉트에 맞는 후보군을 설정하면 AI가 유사한 후보를 선별 ▲예시 인플루언서의 계정을 약 200가지 요소로 분석해 유사한 계정을 찾고, 1~2분 내에 약 2000만명의 후보 선정 리스트업 ▲후보 선정이 끝나면 AI가 인플루언서들의 팔로워 성비, 허수 비율, 콘텐츠 완성도 등을 포함한 핵심 지표를 자동 도출 ▲최종 협업할 인플루언서를 선정하고, 마케팅 콘셉트와 키 포인트, 제품 특징, 계약 내용을 일괄 배포 ▲AI가 국내외 인플루언서를 가리지 않고 최대 60개국의 인플루언서 후보를 선정할 수 있다.

제리와콩나무는 브랜드 캠페인에 맞춘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정교하게 수행할 예정이며, 현재 부분적인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서비스도 도입하고 있다. 자회사 설립과 동시에 대명화학을 필두로 유수의 커머스 브랜드와 연이은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는 게 인덴트 설명이다.

김충수 제리와콩나무 대표는 “인플루언서 마케팅은 현재 전 세계 브랜드가 집중하는 대표적인 마케팅 방식이지만, 여전히 사람이 직접 인플루언서를 찾고 연락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제리와콩나무는 기존 브랜드의 리소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글로벌 마케팅을 수행하는 기술 기반 에이전시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윤태석 인덴트코퍼레이션 대표는 “인덴트는 브이리뷰와 제리와콩나무를 통해 커머스의 상위 2개 리소스 소요 영역인 VoC(Voice of Customer) 관리와 마케팅 영역을 AI로 관리하는 기술을 확보하게 되었다”며 “지속적인 고도화를 통해 커머스 AX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제리와콩나무는 신규 법인 설립을 기념해 오는 6월말까지 특별 구성의 고객사 한정 모집을 진행한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대호 기자>ldhdd@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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