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머스BN] 쇼피가 진출한 각 국가에서 잘 팔리는 K상품은 뭘까?
쇼피코리아가 한국에 법인을 낸지 벌써 5년입니다. 지난 2019년 법인을 설립한 이후, 주요 판매처인 동남아시아에 한국 셀러들을 진출시키고 있었는데요. 사실 싱가포르 본사가 2016년부터 한국에서 역직구 사업을 시작했으니 거의 10년에 가까운 시간을 한국 역직구에 썼네요.
쇼피코리아가 27일 법인 설립 이후 처음으로 기자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이날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행사에서 권윤아 쇼피코리아 지사장은 회사의 성과와 목표에 대해 “한국에 본격 진출한 2019년 부터 주문건수가 22배, 거래액이 18배 증가했다”며 “오는 2025년까지 베트남과 태국 시장에서 300% 성장할 계획이며, 뷰티도 100% 이상 성장시키고자 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물론 밖에서 봤을 때 한국 시장에서 쇼피가 지금 마냥 쉬운 상황은 아닙니다. 권 지사장이 가장 주목하고 있는 경쟁사인 아마존을 포함해 큐텐 등 여러 회사들이 자사 플랫폼으로 K셀러를 끌어가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상황이고요. 여기에 더해 내년 중에는 중국계 이커머스 기업이 한국 판매자를 끌어들이기 위해 본격 진출할 것이라는 예측도 이어져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가운데, 쇼피코리아는 회사가 지난 5년간 축적한 한국 시장 내 노하우와 2년동안 집중 투자한 물류 서비스로 앞서갈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쇼피코리아가 본 동남아시아 시장 내 잘 팔리는 카테고리는 어떤 것일까요? 한국 셀러들이 해외 시장에서 어떤 카테고리를 공략해야 하는지 봅니다. 그리고 쇼피코리아가 강조하는 물류서비스에 대해서도 어떻게 운영될지 살펴봅니다. 권 지사장은 앞으로 콘솔 서비스와 K-FBS를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