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청년들, 시간제 유상운송보험료 840원으로 인하

우아한형제들의 물류 자회사 우아한청년들은 지난 1일부터 현대해상과 제공하는 시간제 유상운송보험의 보험료를 840원으로 인하했다고 3일 밝혔다. 우아한청년들 측은 올 4월 870원으로 시간당 보험료를 인하한 이후 계속 업계 최저가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현대해상과 함께 서비스하고 있는 ‘일일 정액형’ 보험료도 기존 6000원에서 8.3% 낮춘 5500원으로 인하했다고 설명했다. 일일 정액형 보험은 실질 운행시간과 관계없이 일괄 5500원 보험료가 적용되는 보험 서비스다.

우아한청년들은 지난 2019년 12월 1일 배달업계 최초로 시간제 보험을 도입했다. 배민커넥트 배달을 수행하는 라이더들이 운행하느 시간만큼만 보험료를 지불하는 서비스다. 우아한청년들은 시간제보험이 그동안 비싼 보험료가 부담돼 가입률이 낮았던 라이더들의 배달환경을 고려해 회사가 업계 최초로 개발·출시한 보험이라고 강조했다. 또, 시간제 보험이 배달종사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보험 가입장벽을 낮추고, 라이더의 사회적 안전망을 확대하는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우아한청년들은 보험사와의 꾸준한 협의를 통해 라이더의 사회적 안전망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시간제보험 도입 이후 우아한청년들은 보험사를 기존 1곳에서 현재 4곳(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하나손해보험, 현대해상)까지 늘렸으며 업계에서 유일하게 이륜차 외 수단에도 시간제보험을 제공하고 있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더 많은 라이더가 안전한 배달환경을 제공받고 사회적 안전망에 들어올 수 있도록 시간제보험 도입부터 고도화까지 노력한 결과, 최저가를 유지하게 됐다”며 “배달의민족은 배달종사자의 사회적 안전망을 확대해나가는 선도기업으로서 라이더가 더 안전한 환경에서 배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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