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 “이커머스 소비자 피해 경험 10명 중 4명”
지난해 이커머스 시장 규모가 228조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소비자 피해도 계속해 증가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해 10월 성인 3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한국 전자상거래 소비자피해 경험률은 40%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2021년 조사된 OECD 13개국 평균 50%보다는 10%p 낮은 수치다.
소비자의 75.8%가 종합 온라인쇼핑 플랫폼에서 구매한 상황에서, 소비 채널별 피해 경험률은 종합 온라인쇼핑 플랫폼과 해외직구 모두 높게 나타났다. 종합 온라인쇼핑 플랫폼이 64.1%로 가장 높았으며, 해외 직구가 48.9%다. 그 뒤로는 스마트스토어 등 오픈마켓이 35.2%, 전문몰이 23.7% 등으로 나타났다. 생애주기별로는 고령층의 피해경험률이 33%로, OECD 평균보다 7%p 높았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분석 결과를 유관 부처에 제공해 정부의 ‘제6차 소비자정책 기본계획’ 추진 및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소비여건 개선 정책에 활용될 수 있게 했다. 또 한국소비자원에서 추가 조사한 신규 측정 항목과 조사방법론을 OECD 소비자정책위원회의 차기 글로벌 전자상거래 피해 연구 추진에도 반영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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