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캠프-카인드소프트, 제로트러스트 기반 인증 공공·금융 시장 공략

제로트러스트 보안 사업에 주력하고 있는 소프트캠프와 카인드소프트가 사업 협력에 나섰다. 양사는 확보하고 있는 제로트러스트 역량을 바탕으로 인증 솔루션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소프트캠프는 제로트러스트 기반의 클라우드 환경에 적합한 사용자 인증, 관리 서비스인 쉴드아이디(SHIELD ID)를 최근 출시했다. ICAM (Identity Credential Access Management)과 IDP(Identity Provider)를 동시에 제공하는 서비스다. 조건과 상황에 따라 사용자의 신원확인을 지속적으로 검증하고 결과에 따라 사용과 접근 권한을 달리해 인증, 신원 확인 중심의 제로 트러스트 보안 생태계를 구성할 수 있다.

카인드소프트는 단말기 로그인 보안에 특화된 제품인 ‘로그바이저’를 더한다. ‘로그바이저’는 윈도우 로그인 시 비밀번호 없이 모바일 일회용비밀번호(OTP)나 간편생체인증(FIDO) 등으로 패스워드리스(Passwordless)를 구현하는데 신규 도입은 물론 이미 OTP나 FIDO 등 MFA가 적용된 고객사에 간단한 커스터마이징 후 즉시 적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2중요소(2Factor) 인증과 안면인식 등 생체인식, 간편인증 등 다양한 인증방식을 사용자의 요구사항과 환경에 맞게 혼합해 구현한다. 이 기술로 공공·금융 분야의 기업들이 금융감독원의 내부통제강화 컴플라이언스를 준수할 수 있도록 제안한다.

양사는 제로트러스트라는 공통분모로 만나 공공·금융 분야의 시장 공략을 위해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으로 공공·금융 분야의 신규 고객 판로를 확보하고, 제로트러스트 기반의 인증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배환국 소프트캠프 대표이사는 “제로트러스트 기반의 보안 핵심 요소이자 시작은 신원인증”이라며 “양사가 가진 제로 트러스트 보안의 강점을 바탕으로 시너지를 극대화해 시장 창출의 좋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규명 카인드소프트 대표이사는 “아무리 좋은 기술과 제품이 있어도 정보보호 스타트업은 보안시장 진출이 녹록하지 않은데, 소프트캠프와 같은 선배기업과의 상생으로 동반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돼 기쁘다”며, “정보보호 기업간의 좋은 선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유지 기자>yjlee@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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