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2024년 1분기 영업이익 전년 대비 10.4% 늘어난 1094억원… “전 사업 매출 늘어”
CJ대한통운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0.4% 늘어난 1094억원을 기록했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은 2024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 늘어난 2조9214억원, 영업이익이 같은 기간 10.4% 늘어난 109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택배, 계약물류(CL)를 포함해 전 사업의 매출이 모두 확대됐다.
구체적으로 택배와 이커머스사업의 올 1분기 매출은 93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늘었다. 해외직구 및 패션·뷰티 등 물량 확대와 대형 이커머스 플랫폼 및 셀러 고객 유치 효과가 반영됐다. 해당 사업 부문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5% 늘어난 535억원이다. 회사는 신규 풀필먼트 센터 관련 초기 비용 영향에도 불구하고 고수익 고객 중심 물량 성장, 배송 네트워크 효율화 등이 영업이익 증대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CL사업의 올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 늘어난 6968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8% 늘어난 413억원이다. 고객 맞춤형 물류 컨설팅 수주, 자동화 및 데이터 관리 기반 생산성 혁신 프로젝트가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글로벌사업의 경우 포워딩 특화물류 확대로 매출은 작년 1분기보다 3.9% 성장한 1조763억원을 기록했고 건설부문은 전년 동기대비 16.4% 늘어난 2,11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