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드링스 “수출입 기업, 규모 커질수록 디지털 서비스 중시해”

수출입 기업의 규모가 커질 수록 포워더 선정 시 ‘디지털 물류 서비스’를 중시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수출입 물류 플랫폼 기업 트레드링스는 최근 ‘2024 화주 기업의 포워더 선정 기준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월평균 수출입 10건 미만의 중소기업부터 100건 이상의 대기업까지 12,000명의 수출입 물류 담당자가 참여한 이번 조사에서는 기업 규모에 따라 포워더 선정 시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에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참여한 화주 기업들 중 31.72%는 포워더 선정 시 ‘경쟁력 있는 포워딩 단가’를 가장 중요한 요소로 뽑았다. ‘안정성과 신뢰성’와 ‘빠르고 정확한 배송 속도’이라고 답한 응답자들은 각각 전체의 19.35%를 차지했다.

다만 수출입 건수가 큰 기업일 수록 디지털 화물 관리 서비스를 중시한다는 비중이 높았다.  월평균 수출입 10건 미만의 중소기업 중 24.92%는 ‘포워딩 단가의 경쟁력’을 중요하게 평가한 반면, 월 평균 100건 이상 대기업에서는 28.57%만이 포워딩 단가를 중시했다. 대신 이들 중 17.86%는 실시간 화물 트래킹이나 선적 관리 등 디지털 화물 관리 서비스를 중시한다고 답했다.

트레드링스 측은 “중소기업의 경우 상대적으로 물동량이 적고 가격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 구조적 특성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며, “수출입 물동량이 많은 대기업일수록 동시에 관리해야 할 화물의 수가 많아 정확하고 신속한 현황 파악과 관리를 위한 디지털 솔루션의 필요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또 기업 규모에 따른 포워더가 제공하는 ‘디지털 화물 관리 서비스’에 대한 선호도 차이도 다르게 나타났다. 중소기업은 ‘물류비 견적 및 부킹(30.43%)’을 가장 필요로 한 반면, 대기업은 ‘실시간 화물/선박 추적 기능(24.91%)’을 최우선으로 꼽았다.

또 포워더의 신뢰성을 평가할 때에는 ‘비용 산정 과정에서의 투명성(28.09%)’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신뢰할만한 선적 데이터 제공(21.35%)’이 그 뒤를 이었다. 기업 규모와 관계없이 포워더의 업계 경험이나 과거 거래 이력 같은 정성적인 요소보다는, 비용 투명성 확보와 신뢰성 있는 데이터 제공 같은 정량적이고 실질적인 서비스 품질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TRADLINX 박민규 대표는 “설문조사 결과, 가격 경쟁력과 더불어 디지털 서비스 역량이 포워더 선택의 주요 기준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특히 대기업일수록 맞춤형 디지털 솔루션을 통한 물류 관리 효율화 니즈가 높다”고 강조했다.

이어 “트레드링스는 이러한 니즈에 부응하고자 ‘ShipGo PlugIn’을 출시했다”며, “포워더의 홈페이지에 간단히 설치하면 고객사는 화물 추적, 선적 프로세스 자동화 등의 기능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어, 포워더는 업무 효율성 제고와 신규 고객사 유치에 큰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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