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 K뷰티 체험 특화 매장 ‘홍대타운’ 그랜드 오픈

CJ올리브영(올리브영)이 오는 26일 오프라인 체험 기능을 강화한 특화 매장 ‘올리브영 홍대타운’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올리브영 홍대타운은 지상 1층부터 3층까지 영업면적 기준 총 300평(991㎡)으로 ‘명동타운(350평, 1157㎡)’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매장이다. 홍대입구역 2호선 8번 출구로부터 ‘걷고 싶은 거리’로 이어지는 대로변에 위치했다.

올리브영 측은 홍대타운 매장이 단순한 쇼핑을 넘어 최신 뷰티 트렌드와 입점 브랜드를 만나보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 점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먼저 입구에는 공간의 절반을 차지하는 ‘콜라보 팝업존’이 있다. 이 곳에서는 ‘컬래버레이션(협업)’을 운영 콘셉트로 매달 새로운 뷰티 브랜드와 영화, 게임, 캐릭터 등 이종산업 콘텐츠의 공동기획 전시를 주로 선보일 예정이다.

매장 2, 3층은 뷰티 상품으로 구성했다.2층은 전문 MD가 추천하는 색조, 프리미엄 브랜드 위주로 매대를 구성했다. ‘럭스 에디트(Luxe Edit)’ 단독 공간과 인기 브랜드 향수를 시향할 수 있는 ‘프래그런스바’, 현재 주목받고 있는 브랜드를 소개하는 ‘트렌딩나우존’ 등을 마련했다.

3층은 스킨케어 등 기초 화장품 위주다. 남성고객 전문 공간인 ‘맨즈토탈존’과 체험 요소를 높인 ‘헤어스타일링바’, 외국인 고객을 위한 ‘K뷰티나우존’ 등이 있다.

올리브영은 매장 연출을 홍대 지역 고유의 스트리트 문화를 시각적으로 재해석했다고 강조했다. 건물의 내·외부에 설치된 미디어 파사드와 계단, 엘리베이터는 케이팝(KPOP), 그래피티 아트 등 젊은 층이 선호하는 디자인을 채택했다. 매장 곳곳에 포토존도 마련했다.

홍대타운은 현재 홍대에서 운영 중인 매장(▲동교동 ▲홍대공항철도역 ▲홍대사거리 ▲홍대정문 ▲홍대중앙 ▲홍대입구)을 잇는 허브 역할을 맡는다. 오는 4월 말에는 ‘홍대입구’ 매장을 글로벌 고객을 겨냥한 특화점포로 리뉴얼을 시작, 6월 말 재개장 예정이다. 내·외국인 고객 모두에게 차별화된 K뷰티 구매 경험을 제공하며 명동에 이은 ‘제 2의 K뷰티 특구’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새롭게 오픈한 홍대타운에서 올리브영이 제안하는 차별화된 K뷰티 콘텐츠를 체험해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을 만나는 최접점인 매장에서 ‘고객 체험’을 혁신하며 쇼핑을 넘어선 즐거움을 제공해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올리브영은 외국인 관광객 필수 쇼핑 코스로 주목 받음에 따라 명동, 홍대 등 관광 상권을 중심으로 매장 고도화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올리브영에서 외국인 고객이 사후 면세 혜택을 받은 구매건수는 370만 건이다. 또한 최근 올리브영이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체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5%가 한국 방문 일정에 올리브영 방문을 포함시키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외국인 고객 방문이 크게 늘고있는 점을 고려해 지난해 7월에는 전국 60여 곳에 달하는 글로벌 특화매장 근무자를 대상으로 하는 현장 매뉴얼을 자체적으로 제작, 배포하기도 했다. 이달 초에는 16개 언어 통역이 가능한 휴대용 번역기를 전국 올리브영 매장에 도입했다. K뷰티 핵심 고객인 외국인 관광객에게 보다 나은 쇼핑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차원이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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