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APAC 콩그레스서 아시아태평양 공동 혁신 모색
화웨이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반에 디지털 인텔리전스를 확산하는 한편 효과적인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기로 했다.
화웨이는 최근 아세아재단과 공동으로 ‘2024 화웨이 디지털 및 인텔리전트 APAC 콩그레스(Huawei Digital and Intelligent APAC Congress 2024)’를 방콕에서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아태지역 15개국 정부 관계자, 전문가, 파트너, 애널리스트 등 2000여명이 참석해 선도적인 디지털 및 지능형 인프라 배치를 논의하고, 디지털·지능형 아시아 태평양 구축 방법에 대해 모색하는 행사다.
사이먼 린(Simon Lin) 화웨이 아태지역 사장은 “디지털 경제 발전의 황금기를 맞이해 화웨이는 기술 분야의 혁신가이자 업계 선구자, 그리고 아태지역에 공헌할 수 있는 기업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엔터프라이즈 및 클라우드 파트너와 함께 변화의 물결 속에서 디지털·지능형 아시아 태평양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화웨이는 현재까지 아태지역에서 10만개 이상 엔터프라이즈 파트너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했다. 또한 기술 혁신을 통해 네트워크 및 데이터 센터 인프라 기반 구축을 돕고 있다. 오픈랩(OpenLabs), 5G 공동 혁신 연구소 및 기타 플랫폼을 통해서도 현지 고객의 비즈니스 요구사항을 충족하고 있다.
사브리나 멍(Sabrina Meng) 화웨이 부회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화웨이는 아태지역의 성장에 일조할 수 있다는 점을 영광으로 여기며,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는 유수의 고객 및 파트너와 함께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나라리아 소프랍토(Nararya S. Soeprapto) 아세안 커뮤니티 및 공보 부문 사무차장은 “2025년까지 완성을 목표로 한 아세안 디지털 경제 기본 협정(DEFA)을 통해 지역 비즈니스 커뮤니티는 AI, 클라우드 컴퓨팅과 같은 기술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쁘라씃 잔타라루엉텅(Prasert Jantararuangtong) 태국 디지털경제사회부 장관은 ‘태국의 성장 엔진(Growth Engine of Thailand)’ 정책을 바탕으로 지역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잔타라루엉텅 장관은 ▲클라우드 우선 정책 ▲디지털 ID를 위한 AI 기술 개발 ▲디지털 인력 개발 ▲온라인 사기 대비 등 주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아태지역의 디지털 트렌드에 부합하는 디지털 기술을 개발 및 활용하기 위해 민간 부문에서 다양한 파트너십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행사에는 레오 첸(Leo Chen) 화웨이 수석 부사장 겸 화웨이 엔터프라이즈 세일즈 사장의 발표도 마련됐다.
레오 첸 수석 부사장은 “현재 아태지역은 디지털 및 지능형 경제의 선구자적 역할을 하고 있다. 네트워크, 스토리지, 컴퓨팅, 클라우드를 아우르는 디지털 및 지능형 인프라는 아태지역이 잠재된 생산성을 발휘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진호 기자>jhlee26@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