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편의점 최초 시그니처 위스키 브랜드 ‘프레임(FRAME)’ 출시

편의점 CU가 자체 위스키 브랜드 ‘프레임(FRAME)’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편의점 주류 시장에서의 입지 확대를 위해서다.

CU가 자체 위스키 브랜드를 출시하는 이유는 현재 위스키 판매량이 계속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CU에서 위스키 포함 양주 매출 신장률은 2020년 59.5%, 2021년 99.0%, 2022년 48.5%, 2023년 46.0%로 매년 빠르게 늘어났다. 올해 1~3월까지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24.4% 증가했다.

이미 CU가 자체 주류 브랜드를 출시한 경험도 있다. 지난 2021년 1월 출시한 시그니처 와인 브랜ㄹ드 ‘mmm!(음!)’이다.  음! 와인 시리즈는 1만원 대의 가격에 말벡, 로제, 피노타지 등 다양한 라인업을 갖췄다. 론칭 이후 올해 3월까지 누적 300만 병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FRAME(이하 프레임)은 그 단어 뜻에 맞게 가성비 양주의 기준이 되겠다는 포부와 동시에 병에 작품을 담아 액자처럼 전시할 수 있는 디자인을 콘셉트로 기획됐다.

첫 상품은 프레임 아메리칸 위스키 1L, 프레임 아메리칸 보드카 1L, 프레임 아메리칸 위스키 200ml 3종(ALC. 40%)으로 출시된다.

BGF리테일 주류팀 주현돈 MD는 “최근 대세로 떠오른 위스키에 대해 CU만의 자체 브랜드를 갖춰 편의점 주류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한다”며, “추후 트렌드에 맞춰 리큐르, 럼, 진 등 다양한 양주 라인업으로 확장해 고객들에게 더 넓은 선택지를 제공할 에정”이라고 말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